현대자동차는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 도로교통부에 27인승 대형버스 ‘에어로시티’ 5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6600만달러(780억원) 규모로 현대차가 지금까지 체결한 해외 버스 공급 계약 중 단일 건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내년 9월 ...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세단 SM6를 올해 하반기 택시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출시된 SM6는 석달 동안 2만대 넘게 팔렸다. SM6 택시는 트렁크 절반을 차지하던 액화석유가스(LPG) 탱크를 납작한 환형 모양의 탱크로 만들어 차량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하고, 택시기사들의 운전 습관을 반영해 가속 성...
한국쓰리엠(3M)의 새 대표이사 사장에 아밋 라로야(52) 전임 인도 쓰리엠 사장이 선임됐다. 정병국 전 한국쓰리엠 사장은 중국 사업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밋 라로야 대표는 인도 뭄바이 출신으로 델리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1990년 인도 쓰리엠에 들어갔다. 그 뒤 2009년 인도네시아 사장, 2012년 미국 본...
시민단체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을 표시한 국민연금공단을 검찰에 고발하기 위해 공동고발인을 모집한다. 최근 서울고법은 지난해 합병 전 삼성물산 주가가 의도적으로 낮게 형성됐고, 이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이 주식을 매도한 게 정당한 투자 판단이 아닐 수 있다는 취지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올해 주총에서도 기관투자자들의 거수기 행태가 여전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대신경제연구소 지배구조연구실은 올해 4월30일 기준으로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사 649개의 올해 정기주총 안건 1만8234건에 대한 기관투자자 89개사의 의결권 행사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의안반대율은 2.2%(401건)에 그쳤다고 7일 밝혔다...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 수리 기간 중 빌린 렌터카를 몰다 발생한 ‘2차 사고’의 경우도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7일 교통사고 후 대차 받은 렌터카 사고도 운전자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는 ‘자동차부가특약’ 상품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보험 대차용 렌터카...
뜨거운 감자인 신용카드 소득공제 존폐를 두고 정치권과 정부의 ‘눈치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야당은 발빠르게 올해 말로 예정된 일몰 시점을 연장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정부는 오는 7월 세법개정안 발표 때까지 제도 존속 및 공제율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올해 들어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시장이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금융위기 직후에는 지방이 강세, 수도권은 약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수도권이 강세, 지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감정원 주택가격 통계를 보면, 올 들어 5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중 재무장관 회담에서 유독 국내 업체가 만드는 배터리만 전기버스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 중국 정부의 규제를 재고해 달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문제는 엘지화학·삼성에스디아이(SDI)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의 숙원 사항이다. 그러나 중...
보수-진보 합동토론회에서 여야 정치인과 지식인들은 갈수록 심해지는 불평등이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해칠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불평등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경제개혁연구소(이사장 장하성)·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가 7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