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동·아프리카

민주콩고 대선 개표, 카빌라 압도적 우세

등록 2006-11-06 16:08

중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콩고민주공화국의 10.29 대통령 선출 결선투표의 개표작업이 1주일째 진행되는 가운데 조셉 카빌라(35) 현 과도정부 대통령이 장-피에르 벰바(44) 부통령을 압도적 차이로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BBC 방송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IEC)는 5일 오후(현지 시간) 전체 유효투표의 5% 가량 진행된 개표작업 결과를 발표, 카빌라 후보가 68.5%의 지지율을 보여 31.5%에 그친 벰바 후보에 비해 두 배 가량의 득표율을 보였다.

카빌라 후보는 지난 7.30 1차 투표 결과와 마찬가지로 동부 지역에서 몰표를 받았으며, 벰바 후보는 서부지역에서 단연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관위측은 오는 19일 전체적인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나 개표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이를 앞당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29 결선 투표 이후 별다른 사건.사고없이 개표 작업이 비교적 차분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양 후보 진영이 미디어, 휴대전화 및 이메일 등을 통해 서로 승리하고 있다는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어 수도 킨샤사 등지는 여전히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선관위측은 개표 결과에 대한 잘못된 선전이 지속될 경우 향후 선거 결과를 불복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자제하도록 요청해왔다.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