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후진타오, 16기 6중전회 폐막으로 권력기반 강화

등록 2006-10-11 16:54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이 9월26일 베이징에서 열린 군장비 실무회의에 참가한 군 대표들과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AP 연합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이 9월26일 베이징에서 열린 군장비 실무회의에 참가한 군 대표들과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AP 연합
정적 쩡칭훙 전당대회 책임자로 임명하며 자신감 반영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권력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받아온 중국 공산당 제16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6기 6중전회)가 후 주석의 통치이념인 조화사회 건설에 관한 중대 결정을 채택하고 11일 폐막했다. 이로써 중국 권력의 한 축인 이른바 상하이방의 핵심인 천량위 상하이시 당서기 해임을 전후해 숨가쁘게 전개됐던 후 주석의 권력 강화 드라이브가 일단락됐다.

이번 회의에선 공평사회 촉진, 빈부격차 축소, 의료·교육·사회보장제도 개선 등 조화사회 건설을 위한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중앙당교 우충민 교수는 <신화통신>과 회견에서 “조화사회 건설은 중국 4세대 지도부가 내건 민본주의 및 과학적 발전관의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라며 “앞으로 민생 문제를 고도로 중시하는 정책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방의 또다른 핵심이자 후 주석과 정치적으로 협력해온 것으로 알려진 쩡칭훙 국가부주석이 내년 제17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조직 및 준비를 위한 총책임자로 임명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후 주석이 정치국 상무위원을 대폭 물갈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전국대표대회 준비 총책임자로 쩡 부주석을 임명한 것은 권력 장악에 대한 후 주석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신문은 평가했다. 베이징/유강문 특파원 m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