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 연설에서 14일 밤 프랑스 니스에서 일어난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면서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15일 새벽(현지시각)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긴급 대국민연설에서 “프랑스는 자유를 상징하는 국경일(프랑스 대혁명기념일)에 테러를 당했다”...
14일(현지시각) 프랑스 니스 해변에서 트럭을 몰고 돌진해 80명을 숨지게 한 테러범은 31살의 튀니지계 프랑스인 남성으로 확인되고 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살된 범인이 몬 트럭 내부에서 이런 신분증이 발견됐다고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범인은 니스에 주소지를 두고 있...
독일이 100여년 전 아프리카 나미비아 집단학살에 대해서 나미비아 정부에 공식 사죄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외무부는 13일 독일 정부가 1904년에서 1908년까지 식민지였던 나미비아에서 주민 7만5000명 이상을 집단학살(genocide)한 것에 대해서 사죄하기로 하고, 양국 정부가 공식 성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
영국 보수당의 테리사 메이(59)가 13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이후 영국을 이끌 새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메이 총리는 차기 총리로 확정된 지난 11일 “새로운 종류의 보수주의”와 “과거와의 결별”을 약속했지만, 그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만만치가 않다. 메이 총리 앞에 놓인 가장 우선적인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