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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전봉민 조사단’ 꾸린다

등록 2020-12-23 15:50수정 2020-12-23 16:20

전봉민 의원이 지난 22일 탈당(국민의힘) 기자회견을 한 뒤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전봉민 의원이 지난 22일 탈당(국민의힘) 기자회견을 한 뒤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탈당전봉민 의원의 편법증여 의혹을 다룰 자체 조사단을 꾸린다. 당 법률위원장인 김회재 의원과 전재수 의원이 공동단장을 맡고 간사는 장경태 의원이 맡는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3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전 의원과 그 일가의 불법, 탈법 문제는 단순히 탈당으로 끝날 사안이 아니다”라며 “당 차원에서 ‘전봉민 국회의원과 그 일가에 대한 불법 비리 조사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봉민 의원 지역구가 있는) 부산에서도 시당 차원의 특위가 만들어졌다. 조사단은 부산시당 특위와 함께 전봉민과 그 일가의 각종 불법 탈법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아야 할 사실

.전봉민 의원, 2008년 두 동생과 함께 6억8000만원을 들여 시행사 설립. 12년 만에 858억원(지분가치)으로 125배 불어나. 이 과정에서 부친인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이 일감 몰아주기와 일감 떼어주기 등의 방법으로 부당지원했다는 의혹

.전봉민 의원이 부산시 시의원이던 시절, 본인 회사가 추진하고 있던 사업과 관련된 각종 규제가 해제된 의혹

.전봉민 의원 부친, 관련 의혹을 취재하는 <문화방송>(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에게 “3천만원 갖고 올게. 내하고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간다”며 보도 무마 시도. 해당 장면은 촬영되어 20일 영상으로 공개됨

.전봉민 의원, 22일 국민의힘 탈당. “도의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 국민의힘 당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 “의혹과 관련해 절차에 따라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에서 “세무조사와 수사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국민의힘은 꼬리 자르기로 면피하면 안 되고 전 의원의 공천 과정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전 의원의 의원직 사퇴도 요구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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