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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공동정부 정신 훼손될 일 있었지만…인수위 끝까지 최선”

등록 2022-04-15 09:29수정 2022-04-15 09:35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보도진 질문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보도진 질문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인수위원장으로서의 업무는 국가와 국민의 무게를 위한 엄중한 일이기 때문에 임기 끝까지 제가 최선을 다해서, 우리 국가를 위해서 일을 완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최근 내각 인선 문제로 윤석열 당선자와 갈등을 빚은 것과 관련해 “공동정부 정신이 훼손될 만한 일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전날 윤 당선자와의 만찬 회동을 거론하며 “다시 국민들께 실망을 끼쳐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데 (윤 당선자와) 인식을 같이 했다”며 “앞으로 국정 전반에 대해서 인사라든지 정책에 대해서 심도 깊게 논의를 하기로 했고 특히 보건의료 그리고 과학기술 또한 중소벤처, 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더 제가 전문성을 가지고 더 깊은 조언을 드리고 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 위원장은 자신이 추천한 인사가 18개 부처 등 초대 정부 내각 인선에 전혀 반영되지 않자 일정을 보이콧하며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지만, 전날 저녁 윤 당선인과 저녁 회동을 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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