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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우리-민노, ‘황제테니스’ 공동 감사청구

등록 2006-03-25 09:44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25일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의 `황제테니스' 파문과 관련, 서울시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공동으로 청구키로 했다.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초등학교 부지 테니스장 건설로비 의혹 등 이 시장의 황제테니스 사건과 관련한 의혹들을 모두 포함해 서울시정 및 시체육회 업무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여당과 함께 청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동 감사청구는 전날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가 천영세(千永世) 의원단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제안했다고 심 수석부대표는 전했다.

심 수석부대표는 감사 청구 시기와 관련, "현재 청구 대상과 내용들을 실무적으로 정리중인 단계"라며 "내주 초쯤 감사원에 청구안을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이규의(李揆義) 부대변인은 건설로비 의혹이 제기된 잠원동 실내테니스장이 가설 건축물일뿐이라는 서울시측의 해명과 관련, "가설건축물이 왜 인천국제공항청사와 판교 신도시 아파트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평당 공사비가 들어갔는 지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공사비 유용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부대변인은 인천국제공항청사와 판교 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각각 평당 280만원과 344만원의 공사비가 들어간 반면, 동일한 철골조로 시공된 잠원동 테니스장의 공사비는 이들보다 2배 이상 많은 평당 627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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