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유시민 서울시장 출마발표 ‘뒷말’

등록 2009-12-16 19:49수정 2009-12-17 15:23

하필 유력후보 한명숙 수사 규탄대회 날…
국민참여당(참여당)이 15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천호선 서울시당위원장을 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제안한 것과 관련해 친노진영에서 “야권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검찰수사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시점이 부적절했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참여당의 결정이 민주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인 한 전 총리가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인 것과 맞물려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참여당 집행위원회가 이런 제안을 한 15일은 야5당과 시민사회 진영이 함께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정치공작 분쇄 및 검찰 개혁 범민주세력 규탄대회’를 벌인 날이었다. 한 핵심 친노 인사는“참여당 내부 사정이 있었겠지만 시점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친노 인사는 “지방선거 주자들을 분명히 해두는 게 참여당 틀을 유지·확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일부 강경파들이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참여당은 그러나 ‘야권 연대’ 방침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유 전 장관은 며칠전 한 전 총리 검찰 수사에 대한 대책회의에 참석해 “차라리 한 전 총리가 먼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당의 한 관계자는 “우리 당 후보가 꼭 서울시장에 당선돼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한 전 총리가 나온다면 오히려 선거 연대가 더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