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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세계 움직이는 정상급 33명·경제거물 112명 온다

등록 2010-10-17 20:19수정 2010-10-18 09:59

G20 누가 오나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G20 집중점검]G20 누가 오나
20개국 정상·국제기구 대표들 서울 총출동
“대표단 포함 1만여명 예상 사상최대 규모”
빌 게이츠 등 참석 ‘비즈니스 서밋’도 열려
11월11~12일 서울서 열리는 제5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세계를 이끄는 주요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 유수의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의 외교·경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짧게는 1박2일, 길게는 2박3일 동안 서울에서 펼쳐질 각종 회의와 부대 행사엔 전세계의 시선이 쏠릴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17일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를 포함한 정부 대표단 6천명과 취재진 4천명 등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8400여명이 등록했던 지난 6월 제4차 토론토 G20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우선, 주요 20개국 회원으로 21명의 정상이 참석한다. 유럽연합(EU)은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 등 2명이 대표로 함께 참석한다. 비회원국이지만 스페인, 베트남, 말라위, 에티오피아, 싱가포르 등 5개 초청국 정상도 참석한다. 이밖에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금융안정위원회(FSB), 세계무역기구(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노동기구(ILO) 등 7개 국제기구 대표도 온다. 모두 33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동시에 서울을 찾는 셈이다.

각국 정상과 정부 대표단은 서울시내 12개 특급호텔 3천여개의 객실에 분산 투숙할 예정이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장소인 강남구 코엑스 인근의 코엑스인터컨티넨탈과 그랜드인터컨티넨탈을 비롯해, 리츠칼튼·하얏트·임피리얼팰리스·롯데·신라·웨스틴조선 등 5성급 호텔들은 이미 객실 개·보수와 새 음식메뉴 개발을 마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정상들은 11일 인천국제공항과 서울공항(경기도 성남)으로 특별기를 타고 입국해, 첫날 저녁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환영 리셉션과 업무만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이튿날인 12일에는 코엑스에서 오전 정상회의와 업무오찬, 오후 정상회의를 한 뒤 기자회견을 끝으로 1박2일 일정을 마치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모든 일정을 주재하는 것은 물론, 틈틈이 한국을 방문한 주요국 정상과 청와대나 코엑스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하면서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씨는 정상 배우자들을 상대로 11일 별도의 만찬을 베풀고, 이튿날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배우자들을 한국의 전통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문화유산 한 곳으로 직접 안내한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보다 하루 앞서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는 전세계 유수의 경제인 112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이 10~11일 이틀간 열린다. 비즈니스 서밋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기업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이번에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처음 열리는 ‘경제 정상회의’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 폴 제이컵스 퀄컴 회장 등 세계적 경제 거물들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엘지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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