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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쌍둥이 지능, 똑같지 않은 까닭은

등록 2007-11-04 19:00수정 2007-11-04 19:22

쌍둥이 지능, 똑같지 않은 까닭은
쌍둥이 지능, 똑같지 않은 까닭은
통합논술 교과서
우리말 논술 / (23) 유전인가? 환경인가?

통계로 접근하기 / 난이도 수준-고2~고3

인간의 지능에 영향을 끼치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 요인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쌍둥이를 대상으로 연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란성 쌍둥이는 동일한 유전자를 갖고 있어 지능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1981년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토마스 보우차드의 실험에 의하면 함께 자란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아이큐 점수에 대한 가중 평균 상관계수가 0.86으로 나타났고, 따로 자란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0.72로, 함께 자란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0.50으로 나타나, 함께 자란 일란성 쌍둥이의 아이큐 상관관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함께 자란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과 환경을 모두 공유하는 집단이라 할 수 있다. 반면 따로 자란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은 공유하되 각자 다른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은 경우이다. 함께 자란 이란성 쌍둥이는 환경은 같지만 유전 요인은 다른 경우에 해당한다.

이 결과에 의하면 인간의 지능은 유전적 요소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환경 요인도 무시할 수 없어 결국 지능은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이해돼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그래프 왼쪽)


인간 지능의 여섯 가지 영역에 대한 유전 가능성을 조사한 네 편의 연구 결과를 비교하면, 각 능력의 유전가능비는 연구마다 서로 다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언어능력과 언어유창성에는 1954년 블루엣의 연구결과에서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공간능력은 서스턴과 밴던버그의 1966년 연구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 전체를 종합해 보면 언어 능력과 관련된 부분은 대체로 유전적 요소를 많이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수리력이나 추리력 등에 대해서는 매우 다른 결과가 나타나 이들의 유전 가능성을 단정짓기 어렵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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