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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미국, 세계 최대 군비 지출국

등록 2008-04-27 16:01

우리말 논술 / 46. 인류의 역사에서 전쟁의 의미는?

통계로 접근하기 [난이도 = 중2~고1]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서 조사한 ‘2006년 전 세계 군사비 지출액’ 통계를 보면 미국의 군사비 지출액은 5287억 달러(491조 4267억 원)로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의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1> 참조)

미국은 2003~2007년 전 세계 무기 거래량의 31%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무기를 가장 많이 수출했다.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전세계 5위 안에 드는 무기 제조사를 열거하면 미국 기업인 보잉(Boeing),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노스럽 그루먼(Northrop Grumman) 등이 빠지지 않는다.

이런 자료를 종합해 볼 때 미국은 스스로 ‘세계 평화를 주도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세계 각 지역에서 사용될 각종 무기를 팔아 어마어마한 이익을 남기는 전쟁 주도국이라고 볼 수 있다.


앨빈 토플러는 <전쟁과 반전쟁>에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전쟁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반전쟁’이 평화적 시위나 의견 제시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강력한 저항으로 표출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는 하나, 이런 견해는 전 세계 무기 및 군수 물자를 장악하고 있는 미국의 현재 상황을 변호하는 논거로 이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히 평가해야 한다.

최근 미군이 직접 개입한 대표적인 전쟁으로는 ‘이라크전’이 있다. 전쟁이 계속된 지난 5년 간 수십만 명의 이라크인이 죽었고, 미군 사망자도 4000명이 넘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민간인 희생자 수는 점점 늘어났고, 2006년 하반기에 민간인 희생자 수는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림 2> 참조)

최근 들어 민간인 희생자 수는 감소 추세에 있지만, 이미 희생된 이들과 그 가족의 삶을 전쟁 이전처럼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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