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글쓰기〉
우리말 논술
글쓰기 필독서 / [난이도 수준-고2~고3]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글쓰기〉
(신형기 외 지음, 사이언스북스) 디옥시리보핵산(DNA) 이중나선 이론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었다.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 크릭이 실무적으로나 이론적으로 더 뛰어났지만, 사람들은 왓슨만 기억한다. 그가 <이중나선>이라는 책을 썼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이나 파인먼 역시 자신의 연구성과를 글로 발표함으로써 유명해진 과학자로 손꼽힌다. 과학자도 자신의 연구 결과를 대중과 소통하려면 글쓰기를 잘해야 한다. 이런 사회적 요구 때문인지 요즘에는 이공계 대학생들에 대한 글쓰기 교육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공계 학생들은 글을 못 써도 된다는 얘기는 이제 먹히지 않는 시대다.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글쓰기>는 제안서에서부터 논문과 프레젠테이션까지 과학 글쓰기의 전 분야를 다루는 책이다. 특히 인문학자와 과학자가 함께 만든 최초의 과학 글쓰기 안내서라는 점이 돋보인다. 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이들이 저자그룹에 속해 있기 때문인지 이공계 글쓰기에 대한 풍부한 교육 경험과 과학 기술자들이 처한 현실도 담겨 있다. 1장 ‘왜 과학 글쓰기인가?’에서는 과학글쓰기의 본질적 성격과 속성을 다룬다. 정보탐색, 표와 그래프, 논문, 보고서 등은 과학 글쓰기 분야의 독특한 주제들이다. 과학 글쓰기를 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윤리 문제를 다루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김창석 기자 kimcs@hanedui.com
(신형기 외 지음, 사이언스북스) 디옥시리보핵산(DNA) 이중나선 이론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었다.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 크릭이 실무적으로나 이론적으로 더 뛰어났지만, 사람들은 왓슨만 기억한다. 그가 <이중나선>이라는 책을 썼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이나 파인먼 역시 자신의 연구성과를 글로 발표함으로써 유명해진 과학자로 손꼽힌다. 과학자도 자신의 연구 결과를 대중과 소통하려면 글쓰기를 잘해야 한다. 이런 사회적 요구 때문인지 요즘에는 이공계 대학생들에 대한 글쓰기 교육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공계 학생들은 글을 못 써도 된다는 얘기는 이제 먹히지 않는 시대다.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글쓰기>는 제안서에서부터 논문과 프레젠테이션까지 과학 글쓰기의 전 분야를 다루는 책이다. 특히 인문학자와 과학자가 함께 만든 최초의 과학 글쓰기 안내서라는 점이 돋보인다. 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이들이 저자그룹에 속해 있기 때문인지 이공계 글쓰기에 대한 풍부한 교육 경험과 과학 기술자들이 처한 현실도 담겨 있다. 1장 ‘왜 과학 글쓰기인가?’에서는 과학글쓰기의 본질적 성격과 속성을 다룬다. 정보탐색, 표와 그래프, 논문, 보고서 등은 과학 글쓰기 분야의 독특한 주제들이다. 과학 글쓰기를 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윤리 문제를 다루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김창석 기자 kimcs@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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