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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박덕흠 특혜 수주 의혹’ 관련 건설사 압수수색

등록 2021-09-15 20:17수정 2021-09-15 21:01

박덕흠 의원이 중진 모임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덕흠 의원이 중진 모임에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관급공사 특혜 수주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덕흠 무소속 의원과 관련해 서울 강남구의 건설회사를 압수수색했다.

15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박 의원 가족이 지분을 가진 건설사와 함께 과거 관급 공사를 같이 수주했던 다른 건설사 1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2017년 2월 박 의원과 관련된 건설사는 또 다른 건설사 2곳과 함께 서울시의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266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당시 서울시가 입찰 참가 자격을 변경해 종합건설사가 아닌 박 의원 관련 건설사가 입찰에 참가했는데, 이에 대해 특혜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위원으로 활동한 5년 동안 그의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 등이 피감기관인 국토교통부와 국토부 산하기관, 서울시 등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관급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민생경제정책연구소는 지난해 9월 박 의원을 부패방지법과 직권남용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 지난 5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해충돌 논란으로 지난해 9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장예지 이주빈 기자 penj@hani.co.kr

▶바로가기: 입찰자격 완화로…박덕흠 일가 ‘266억 공사’ 따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634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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