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투쟁’ 민주당도 오후 6시부터 보고대회
매주 토요일 밤 서울시청 앞 광장을 밝히는 촛불 행렬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의 정치 개입을 규탄하고 국정원의 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그만큼 간절하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지난 27일 열린 ‘국정원에 납치된 민주주의를 찾습니다’라는 이름의 촛불집회에는, 간간이 소나기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주최 쪽 추산 2만5000여명(경찰 추산 8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했습니다. 주최 쪽 추산대로라면 촛불집회가 처음 시작된 지난달 21일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8월 들어 첫 주말인 3일에도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가 주최하는 촛불집회가 오후 7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립니다. 특히 이날에는 ‘장외투쟁’을 선언한 민주당이 같은 장소에서 6시부터 ‘민주주의 회복 및 국정원 개혁 촉구’를 위한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기로 해, 촛불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 국민과 함께 국민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촛불집회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에 <한겨레>는 3일 전국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모습을 좀 더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시민들의 ‘톡톡하니’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촛불집회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한겨레> 트위터 계정(@hanitweet),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hankyoreh), 사진부 전자우편(photo@hani.co.kr)으로 보내주십시오. 보내주신 사진으로 화보를 만들어 인터넷 한겨레(www.hani.co.kr)에 싣겠습니다.
‘톡톡하니’는 <한겨레>가 운영 중인 ‘열린 편집국’입니다. 기자들이 독자들과 함께 신문을 만드는 국내 언론 최초의 시도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온라인부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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