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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프랑스를 품다

등록 2007-06-27 16:32수정 2007-06-27 17:48

퀴베 알렉상드르 메를로
퀴베 알렉상드르 메를로
[매거진 Esc] 이주의 와인/ 대한항공 와인컨설턴트 방진식의 ‘퀴베 알렉상드르 메를로’
영화 <사이드웨이> 보셨어요? 와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어지간히 다 봤을 거예요. 좋은 영화지만 그 영화 때문에 편견이 생겼어요. 주인공이 그런 얘길 해요. “메를로는 별로고, 피노 누아가 최고다.” 그 때문인지 메를로 인기가 좀 떨어졌어요. 제가 맛있는 메를로 와인 하나 추천해 드리죠.

‘퀴베 알렉상드르’(Cuvee Alexandre)는 칠레의 콜차과 밸리 와인이에요. 카사 라포스톨이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건데, 이 회사 주인이 유명한 사람이에요. 프랑스에 ‘그랑 마르니에’라는 유명한 술이 있어요. 오렌지 껍데기에다 증류주와 시럽을 넣어서 만드는 건데 칵테일에 많이 이용되죠. 그랑 마르니에 설립자의 증손녀가 바로 카사 라포스톨 주인이에요. 술로 유명한 가문인 셈이죠.

제가 2001년 즈음 칠레에 갔을 때 우연히 이 와이너리에 가본 적이 있어요. ‘몬테스 알파’ 알죠? 몬테스 알파를 구경하러 갔는데 퀴베 알렉상드르의 와이너리도 그곳에 있더라고요. 맛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그때는 마시질 못했어요. 포도밭만 구경하고 와인은 2003년에 처음 마셔봤죠. 그때쯤 한국에 수입이 됐으니까요. 카사 라포스톨의 가장 큰 특징이 칠레 와인이면서도 프랑스 와인의 향취를 품고 있다는 거예요. 이 와인도 그래요. 그중에서도 메를로가 특히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퀴베 알렉상드르 메를로/ 가격 4만원대/ 문의 한독와인 (02)551-6874.

정리 김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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