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용씨가 지난달 29일 아침 서울 논현동에서 전동휠을 타고 출근하고 있다. 사진 윤동길(STUDIO ADAPTER 실장)
서울 강남 청담동의 한 골목.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걷고 있는 당신 옆으로 무언가 ‘쌩’ 지나간다. 서커스에서 보던 외바퀴 자전거와 흡사한데, 타고 있는 사람은 광대가 아닌 20~30대 ‘패피’(패션피플)다. 호기심과 부러움이 섞인 눈빛으로 쳐다보는 순간, 그것은 이미 당신의 시야에서 사라진다. 빠르다. 손부채를 부치던 당신, 그 자리에 멈춰 빤히 바라본다. ‘저건, 뭐지?’
최근 서울 강남이나 홍대 등 ‘핫 플레이스’에서 자주 목격되는 광경이다. 그들이 곡예와 같은 솜씨로 군중 사이를 빠져나갈 때 타고 있는 것은 바로 ‘오토 퍼스널 모빌리티’(퍼스널 모빌리티. 개인용 이동수단)다. 용어가 생소하다면, ‘전동 킥보드’라고 하면 한결 이해하기 쉽다.
모른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아직까진 생소한 게 사실이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전동킥보드, 전동휠, 전기자전거, 1인용 전기자동차 등 전기모터를 이용하는 개인용 이동수단을 총칭하는 용어다. 좀더 큰 개념으로 ‘스마트 모빌리티’라 부르기도 한다. 한참 발전하고 있는 단계기 때문에 용어가 명확히 정의되진 않았지만, 현재는 ‘퍼스널 모빌리티’라는 용어를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쓴다.
오토 퍼스널 모빌리티(퍼스널 모빌리티)는 현대인의 삶을 파고들고 있다. 사진 윤동길(STUDIO ADAPTER 실장), 모델 조세훈, 제품협찬 이브이샵, 장소협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퍼스널 모빌리티가 세상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2001년 미국의 세그웨이가 자이로센서를 탑재한 두 바퀴 전동휠을 출시하면서부터다. 16년 전에 나온 것이니,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된 셈이다.
최근 퍼스널 모빌리티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은 축전지 발전이다. 기존 퍼스널 모빌리티는 자동차에 쓰이는 ‘납산 축전지’(전해액으로 묽은 황산을 사용하는 전지)를 사용했다. 부피가 작고 성능이 좋은 리튬이온 축전지는 너무 고가였기 때문이다. 납산 축전지를 사용했던 옛 제품은 부피가 크고, 한두시간만 타도 방전돼 실용성이 크게 떨어졌다. 대중화에 실패한 이유다.
최근 2~3년 사이 기술개발로 인해 리튬이온 축전지의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최근 1년6개월 동안 리튬이온 축전지 가격이 70%가 떨어졌고, 올 한해에만 30% 이상 떨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가격은 떨어졌지만 성능은 향상돼 틈틈이 하루 종일 타고 다녀도 될 정도로 실용성이 올라갔다. 지난 4월 출범한 한국스마트모빌리티협회 양해룡 퍼스널모빌리티분과 회장은 이밖에 “불황과 고유가도 성장의 한 요인”으로 거론했다. 양 회장은 “2008년 금융위기가 터졌을 때,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급성장했다”고 했다. 얼리어답터(신제품을 한발 앞서 사는 사람)의 트렌디한 소비 행태의 이면엔 대중교통비라도 아끼려는 불황이 차지하고 있다.
오토 퍼스널 모빌리티(퍼스널 모빌리티)는 현대인의 삶을 파고들고 있다. 사진 윤동길(STUDIO ADAPTER 실장), 모델 조세훈, 진주. 제품협찬 이브이샵, 장소협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느 정도 성장하고 있을까. 협회 쪽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퍼스널모빌리티 시장은 매년 100% 이상 성장하는 중이다. 지난해 5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올해 1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용 인구는 최소 2만명에서 최대 5만명까지 보고 있다.
시장 안팎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해 9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선 서울디자인재단 주최로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다. 서울시는 친환경적이고 1인을 위한 퍼스널 모빌리티가 스마트 시티로 나아가는 중요한 구실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여개 업체가 참여한 ‘전기자전거·퍼스널 모빌리티’ 페어가 열렸다. 국내에서 퍼스널 모빌리티와 관련해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전시회였다.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문제점도 발생한다. 제반 규정이 발을 못 맞추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자전거도 오토바이도 차도 아닌 ‘애매한 물건’이다. 한국의 법률은 이 ‘물건’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명확하게 정하지 못했다. 현재는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에 가장 가까운데, 이에 따르면 퍼스널 모빌리티는 오로지 차도만 운행해야 한다. 그러나 시속 20㎞에도 못 미치는 기구를 타고 자동차와 함께 운행하라는 건 이용자들을 ‘사지’로 내모는 거나 다름없다. 제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이러는 사이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해 출퇴근과 레저를 즐기는 사람은 점점 늘고 있다. 혼삶이라 부르는 1인 라이프 시대를 맞아 퍼스널 모빌리티는 더욱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샅샅이 탐구하려는 이에스시(ESC)가 개편 첫호 표지 기사로 오토 퍼스널 모빌리티를 선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오토 퍼스널 모빌리티는 지금 가장 ‘뜨거운 물건’이다. 이용하는 사람들, 구매 가이드, 탈 만한 곳, 주의사항, 그리고 미래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1인승 전기차까지 퍼스널 모빌리티의 모든 것을 다뤘다.
자, 이제 ‘차인 듯, 차 아닌, 차 같은 너’인 퍼스널 모빌리티의 세계에 빠져보자.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Auto personal mobility: 전기 동력으로 움직이는 1인승 탈것. ‘개인용 이동수단’으로 번역. 전동킥보드, 전동휠, 전기자전거, 1인승 전기자동차 등을 총칭.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라고도 부름.
출퇴근길 효자, 바람 타고 어깨 으쓱
출퇴근·업무·레저용
다목적 사용 가능
안전모·보호대 착용 필수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든 29일 아침 서울 논현동. 연신 땀을 닦아내는 출근길 인파 사이를 미끄러지듯 빠져나온 한 20대 남성이 취재진 앞에 섰다. 그의 발밑엔 한 뼘 정도 되는 크기의 바퀴가 두개 달린 오토 퍼스널 모빌리티(퍼스널모빌리티. 개인용 이동수단)가 보였다. 중국 샤오미가 투자해 이름이 알려진 나인봇의 ‘미니 프로’라는 전동휠이다. 사용자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자이로센서가 부착돼 있어 방향을 바꾸려는 몸의 작은 움직임에도 바퀴는 민감하게 반응한다. 물 흐르듯 인파를 뚫고 나갈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웹 프로그래머 전부용(27)씨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 회사는 집에서 1㎞ 정도 떨어진 곳이다. 걸으면 15분 정도 걸린다. 지난해 11월 우연한 기회에 퍼스널 모빌리티를 갖게 됐다. 어느 ‘방탈출’ 카페의 이벤트에 에스엔에스(SNS) 인증샷을 응모했는데 당첨된 것이다.
“여름에는 15분 걷는 것도 만만치 않다. 아침에 바쁜 걸음으로 걸으면 온몸이 땀으로 범벅된다. 퍼스널 모빌리티를 타고 다닌 뒤로 오히려 출근길이 시원해졌다. 여름철에 아주 필요한 물건이다.”
그는 회사에 도착해 자신의 퍼스널 모빌리티를 충전하는 것으로 하루 업무를 시작한다. 틈틈이 충전해주지 않으면 언제 축전지가 방전될지 모른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항상 충전기를 찾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도 그 작은 퍼스널 모빌리티를 타고 한강을 건너 광진구 구의동까지 다녀오는 모험을 감행한 적도 있다. 왕복 22㎞였는데 돌아오자마자 축전지가 바닥났다.
출근길에 오른 그를 뒤따랐다. 최고 속도가 시속 16~18㎞ 정도 나오기 때문에 걸음으로 쫓아가기엔 역부족이었다. 전씨가 사진 촬영을 위해 일부러 천천히 가는데도 따라잡기 어려웠다. 지나던 사람들이 신기한 듯 전씨를 쳐다봤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전씨의 자신감을 올려주는 역할도 한다. 약속이 있어 인근 강남역 등에 타고 가면 주변의 훈훈한 시선이 느껴진다. “타고 돌아다니면 확실히 많이 쳐다봐요. 은근히 기분이 좋죠.” 약속 장소에 도착하면 친구들이 “차 어디 있냐, 한번 타보자”며 농을 걸어오기도 한다. 어딜 가든 주변의 관심을 받는다.
땀을 뻘뻘 흘리며 쫓아온 취재진을 뒤로하고, 그는 “회사에 늦었다”며 오르막길을 쏜살같이 올라갔다. 오르막길에서도 현저히 느려지는 현상을 보이지는 않았다. 퍼스널 모빌리티가 일부 어른들의 장난감이 아닌 실용적인 이동수단이라는 게 실감났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스마트폰 매장을 운영 중인 홍성민(38)씨도 전씨처럼 출퇴근길에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한다. 그는 지난해 주변 지인이 타는 것을 보고 출퇴근용으로 전동킥보드를 구입했다. 헬마휠 제품으로 60만원에 샀다. 서울 구로동 집에서 10㎞ 정도 되는 거리를 전동킥보드를 이용해 15~20분 만에 주파한다. 빠른 걸음으로 걸어도 한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다.
“원래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다. 오토바이는 휘발유값도 들고 속도가 빠르니 위험하기도 했다. 그런데 전동킥보드는 오토바이에 비해 빠르지 않아 덜 위험하고 운전하는 재미도 있다.”
더구나 주차의 고민도 없다. 매장 안으로 가져 들어와 충전을 하는 게 주차인 셈이다. 홍씨 집의 오토바이 자리는 전동킥보드가 대신했다. 기존 운송수단을 대체한 것이다.
이정우씨가 역삼역 사무실에서 전동킥보드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 윤동길(STUDIO ADAPTER 실장)
퍼스널 모빌리티는 회사 업무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벤트 회사를 운영 중인 이정우(37)씨는 영업용으로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한다. 이벤트 회사 특성상 외근이 잦은데, 그때마다 자신의 전동킥보드를 사용한다. 그의 회사엔 항상 전동킥보드가 충전 중이다. 회사가 있는 서울 역삼역에서 주변 한두 블록 떨어진 곳의 회사에서 미팅이 잦은데, 걷기엔 멀고 택시 타기엔 애매하다. 차를 몰고 다니자니 주차가 더 힘들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이런 고민을 한번에 날려주었다. 이씨는 “오히려 차를 갖고 다니는 것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약속시간에 늦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전동킥보드를 끌고 미팅에 가면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타보자’고 하는 등 관심을 쏟는다. 세련된 사람으로 봐줘 영업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출퇴근이나 업무용으로만 퍼스널 모빌리티를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 간단한 장보기나 레저용 등 실생활에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출퇴근이나 업무용은 상대적으로 속도가 높아 남성 이용자가 많은 반면, 일상생활용은 느린 속도로 여유 있는 운행을 선호하는 여성 ‘라이더’가 많다.
신상희씨가 서울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에서 퍼스널 모빌리티를 타고 있다. 신상희씨 제공
서울 서초구에 사는 대학교 교직원 신상희(31)씨는 주로 동네 빵집이나 마트를 다닐 때 자신의 전동휠을 이용한다. 올해 3월 집 주변에서 한 여성이 퍼스널 모빌리티에 가방을 걸고 지나가는 걸 보고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관심을 갖게 됐는데, 마침 지난 5월 생일을 맞아 친구가 선물해줬다.
가장 편리한 건 두 블록 정도 떨어진 빵집에 다닐 때다. 걸어서 15분 거리인데, 전동휠을 타면 5분 정도면 간다. 밖에 세워놓아도 도난 염려가 없다. 대부분의 퍼스널 모빌리티가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으로 연결돼 도난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도난방지 기능을 켜놓으면 누군가 건드리기만 해도 경고음이 울린다.
집 근처 양재 시민의 숲도 일주일에 한번꼴로 간다. 주로 일요일에 가는데 천천히 2시간 정도 타면서 여유를 즐긴다. 최근 속초 여행을 가면서도 차에 전동휠을 넣어 갔다. 퍼스널 모빌리티의 장점 가운데 하나가 대부분 차량의 트렁크 안에 들어간다는 점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적한 속초 길을 전동휠을 타고 다녔는데 “스트레스 확 풀리는 기분이었다”고 그는 회상했다.
퍼스널 모빌리티가 젊은이들만을 위한 것은 아닌 듯하다. 신씨는 “일흔인 아버지가 전동휠을 타본다고 해서 근처 대학교 운동장에 갔는데 금방 적응을 하셨다. 주변에서 아버지 타는 것을 보던 동네 어른 네 명이 몰려와 번갈아 타보기도 했다. 다들 잘 탔다.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진입 문턱이 높지 않다는 얘기다.
퍼스널 모빌리티가 일상 속으로 파고들었지만,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아직은 충분하지 못한 축전지 용량과 여성이 들기엔 무거운 무게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탈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현행법상 인도나 자전거도로, 공원 등에 출입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다만 단속을 피해 관행적으로 인도 등에서 운행하는 실정이다.
가장 크게 지적되는 단점은 ‘안전’이다. 전동휠 라이더인 대학생 한호정(26)씨는 “바퀴가 작기 때문에 도로가 고르지 못하면 불안하다. 맨홀이나 횡단보도 턱을 넘을 때 넘어질 뻔한 적이 있었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존 사용자들이 초보자들에게 가장 강력하게 권유하는 것도 “충분한 연습”이다. 충분히 연습을 하지 않고 타다간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헬멧 등 안전용구도 필수지만 빠르지 않다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대부분 기피한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2건에 불과했던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사고는 2015년 22건으로 크게 늘었다. 피해 가운데서도 뇌진탕과 골절이 절반을 차지해 심각한 수준이었다. 시대를 앞서나가는 것도 좋지만 안전은 언제나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기’에는 항상 부작용이 따르고, 이를 극복하는 건 사람들의 몫이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퍼스널 모빌리티, 다른 나라는?
‘오토 퍼스널 모빌리티’, ‘퍼스널 모빌리티’ 혹은 ‘스마트 모빌리티’라 불리는 개인형 이동수단이 잘 정착된 나라는 싱가포르다. 싱가포르는 2015년 내무부 장관령으로 △한 사람을 위할 것 △전기모터나 인력 또는 두가지 혼합의 추진력을 이용할 것 △자동차·모터사이클과 외형이 다를 것 등을 기준으로 해 퍼스널 모빌리티를 정의했다. 이를 근거로 인도, 자전거전용도로, 차도에서 각각 어떤 이동수단이 다닐 수 있는지 규정했다. 예를 들면 퍼스널 모빌리티의 경우 인도와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할 수 있지만, 차도 운행은 금지된다. 전기자전거의 경우 자전거전용도로와 차도 운행을 허용한다. 속도 규정도 있어, 퍼스널 모빌리티가 인도를 운행할 경우 시속 15㎞, 자전거전용도로에선 시속 25㎞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한국스마트모빌리티협회 퍼스널모빌리티분과 양해룡 회장이 전동킥보드를 설명하고 있다. 이정국 기자.
미국 일부 주와 호주에선 헬멧 등 안전용구만 갖추면 퍼스널 모빌리티의 인도 주행이 가능하며, 독일에선 별도의 면허만 따면 차도 운행을 허락한다.
한국의 경우, 지난 3월 전기자전거의 자전거전용도로 운행을 허용하는 관련법이 개정됐을 뿐, 전동킥보드나 전동휠 등의 도로 주행을 어떻게 할지는 세세하게 정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는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보고 차도만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23일 경기 안양시 사무실에서 만난 한국스마트모빌리티협회 퍼스널모빌리티분과 양해룡 회장은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들이 (관련 규정 미비로 인해) 야간에만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등 사실상 위법을 무릅쓴 운행을 하고 있다. 최소한 자전거도로의 통행을 허락하는 법 개정은 꼭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정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