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름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정해져 있었다. 형의 이름이 ‘훈민’. 그렇다. 그의 이름은 정음, 박정음(넥센 히어로즈)이다. 박정음은 “부모님이 성별 구분 없이 ‘정음’으로 짓기로 하셔서 이름에는 선택권이 없었다”며 웃었다. 박정음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12년 넥센에 입단했다. 운동이 좋아서 선생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