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투어(KGT) 강자 김대섭(삼화저축은행)은 올해 30살이지만 아직도 군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그래서 11월16일 ‘상근 예비역’(20개월 근무)으로 입대해야 하는 처지다. “군에 가기 전에 시즌 첫 우승을 하고 멋있게 마무리하고 싶다.” 그는 이런 소망을 밝혀왔는데, 마침내 뜻을 이뤘다. 17일 전남 해...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와 안선주(23)가 일본프로골프 투어 남녀대회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둘은 나란히 한국인 최초의 일본 투어 상금왕도 예약했다. 김경태는 17일 나고야의 아이치컨트리클럽(파71·7084야드)에서 열린 제75회 일본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엔)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며 ...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바람, 더욱 빨라진 유리알 그린, 그리고 어려운 핀 위치. 하룻새 급격히 바뀐 환경 때문에 출전 선수 100명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3명밖에 없었다. 첫날 4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던 2007년 이 대회 챔피언 최혜정(26·현대스위스금융)은 이날 더블파 등 13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53위로 ...
김대현(22·하이트)과 김대섭(29·삼화저축은행)이 15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파72·734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한양 수자인-파인비치오픈(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11언더파 133타로 전날에 이어 공동 선두를 이어갔다. 시즌 상금랭킹 1위(4억641만원)를 달리고 있는 김대현은 버디 6개와 보...
안선주(23)가 2010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3승 고지에 오르며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10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의 요시이컨트리클럽(파72·6559야드)에서 열린 시즌 27번째 대회인 ‘산쿄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1000만엔) 마지막날 3라운드. 안선주는 박인비(22·SK텔레콤)와 최종합계 10언더파 2...
양수진(19·넵스)과 변현민(20·현대하이스코)이 8일 전남 장성 푸른솔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회 하이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 공동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미 시즌 1승을 올린 양수진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냈고, 변현민은 버디 7개와 ...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한 양용은(38)이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양용은은 7일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213야드)에서 열린‘코오롱 제53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로 크게 흔들려 2006년 이후 4년 만의 이 대회 우승에 빨간등이 켜졌다. 버디 3개를 ...
한달 남짓 휴식기에 들어갔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7일(현지시각) 재개된다. 나흘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에서 열리는 ‘나비스타 엘피지에이 클래식’은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 대만의 쩡야니와 함께 시즌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신지애(22·미래에셋)에게는 매우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