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크레인이 사고 현장에 투입된 가운데, 8만t급 유조선을 띄울 수 있는 ‘플로팅 도크’까지 지원 준비에 나서는 등 전남 진도 앞바다는 해상 조선소를 방불케 하고 있다. 해상크레인은 모두 5대가 동원됐다. 17일 밤 11시40분께 대우조선해양의 해상크레인 옥포3600호(인양능력 ...
세월호 구조 작업이 사흘째 ‘결실’을 보지 못하자 실종자 가족들의 분노와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안타까움도 커지고 있다. 구조 작업과 관련해 궁금한 대목들을 정리했다. ■ 아직 구조 가능? 세월호는 18일 오전 8시까지는 수면 위로 뱃머리 부분 1m 정도가 나와 있었다. 그런데 오후 1시15분께부터 수면 아래로 완...
전남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성윤)는 18일 이준석(69) 선장 등 세월호의 승무원을 사흘째 소환해 조사했다. 수사본부는 조만간 선장 이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수사본부는 이날 이씨와 승무원 1명을 불러 침몰 사고와 관련한 이들의 과실 여부를 집...
세월호 침몰 당시 관제 책임을 지고 있던 목포 해경이 사고 발생 뒤 사흘이 되도록 사고 직전 세월호와 관제센터 간 교신 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사고 지점이 해경 관제 관할인데도 정작 사고 신고는 관제 범위가 다른 제주관제센터로 접수됐다는 점 역시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대목이다. 18일 항해사들의 ...
전남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승객들을 내버려 둔 채 먼저 탈출한 선장 이준석(69)씨에게 살인죄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법조계 일각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 사고의 발생 경위 등을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성윤)는 일단 이 선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업무상 과실 선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