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웅 경희대 교수·미래문명원 기대가 높고 뜨겁다. 그렇기에 4월27일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본질이 더더욱 제대로 짚어져야 한다. 자칫 곁가지를 줄기와 혼동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전쟁 위협을 돌이킬 수 없게 압도할 수 있는 “평화의 제도화”는 그걸 가로막고 있는 원인에 대한 정확한 인식에서 출발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