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장 큰 실수는 사담 후세인 군대를 얼마나 빨리 격파할지를 과소평가했던 것이다. 그 외에 다른 실수는 없다.”(2004년 8월) “이라크 점령과 재건을 위해 충분한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그러나 이것은 전술적 실수이며, 이미 해결됐다.”(2004년 겨울) “우리에게 가장 큰 실책은 아부그라이브 파문이다. 그 대가를 ...
미국 상원은 25일(현지 시각) 1100만명의 불법체류자들에게 영주권이나 시민권 획득의 길을 열어주는 포괄적 이민법안을 찬성 62, 반대 36으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난달 미국 전역을 달궜던 이민자 시위는 첫 결실을 얻었다. 그러나 하원 보수파들의 반대가 극심해, 상·하원의 법률 조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조지 부...
롭 포트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내년 7월1일로 종료되는 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한 무역촉진권(TPA·신속협상권한) 시한을 반드시 연장해야 한다고 의회에 촉구한 사실이 24일(현지시각) 알려졌다. 포트먼 대표는 지난 19일 시카고 외교협회 연설에서 “현실적으로 무역촉진권 없이는 다른 나라들과의 (자유무역협...
미 연방수사국(FBI)이 비리 혐의를 받는 하원의원의 의회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사건을 놓고, 입법부와 행정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이 사건은 미 헌정사 219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란 점에서 “권력분립의 원칙을 저버린 것”이라고 의회는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헌법학자들은 “권력분립 ‘정신’을 훼손했을지 모르나, ...
중국의 군사적 팽창은 이미 지역 군사균형에 변화를 가져올 정도가 됐으며, 앞으로 영토나 자원분쟁 등을 이유로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지역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23일(현지시각) 미국 국방부가 경고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펴낸 50쪽 분량의 ‘중국 군사력 연례보고서’에서 이렇게 분석하면서, “중국...
올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경제개혁에 나서는 조짐을 찾아볼 수 없다고 22일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의 토마스 번 부사장이 밝혔다. 번 부사장은 워싱턴의 상원 러셀빌딩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북한은 중국이나 베트남과 같은 정책을 시작할 위치에 서있지 않다”고 밝...
웬디 커틀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미국 쪽 수석대표는 22일(현지시각) 자유무역협정 협상과 관련해 “(미국) 업계의 의견제출이 다른 협상 때에 비해 월등히 많은 100여건에 이른다”고 말해, 미국 업계의 압력이 거셈을 내비쳤다. 커틀러 수석대표는 한미연구소(ICAS) 주최로 워싱턴의 상원 러셀빌딩에서 열린 토론...
미국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6자회담과 평화협정 병행추진 구상’이 6자회담 재개의 물꼬를 틀 수 있을까. 18일 워싱턴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평화협정 협상을 6자회담과 병행추진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새로운 포괄적 대북 접근법을 미국 정부가 구상 중”이라는 보도로 시끄러웠다. 백악관과 국무부...
미국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6자회담과 병행해 평화협정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내용의 새로운 대북정책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18일 가 보도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밀어붙인 이 ‘포괄적 전략’은 미 행정부 안에서 격렬한 토론을 불러왔으나, 부시 대통령이 승인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이 신문은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5일 중남미 주민들의 불법입국을 막기 위해 이르면 내달부터 멕시코 국경에 주방위군 6천명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1100여만명의 불법체류자들에게 미국시민권 획득의 길을 열어주는 이민법 개혁안의 조속한 의회 통과를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대국민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