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이 6, 7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잇따라 만났다. 남·북한과 미국 정부관리들은 6일(한국시각 7일) 뉴욕에서 열린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 주최 세미나에 참석해 6자회담과 위폐 논란 등에 관해 비공식 대화를 나눴다. 북·미는 이어 7일(한국시각 8일 새벽) 공식 접촉을 갖고, 위폐와 미국의 금융제재 문제...
조지 부시 미 행정부가 최근 기밀사안의 잇단 언론 보도와 관련해 대규모 조사를 벌이고, 정보 유출자와 기자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5일 가 보도했다. 신문은 “요 몇주 사이에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안보국(NSA) 등 정보기관 관리 수십명이 연방수사국(FBI) 워싱턴지부의 조사를 ...
뉴올리언스를 침수시킨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 직전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장관이 대참사 가능성을 미리 보고받았음을 보여주는 비디오테이프가 1일(현지시각) 공개돼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입수해 공개한 이 비디오테이프는 카트리나 상륙 전날인 지난해 8월28일 텍사...
미국 상·하원 의원 9명은 22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인권법에 따라 탈북자들의 미국 망명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의회 일부에선 행정부의 미온적 태도 때문에 북한인권법을 재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샘 브라운백(공화)·에반 베이(민주) 상원의원과 헨리 하이드(공화) 등...
황우석 교수의 파트너였던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가 지난해 9월 황 교수 논문을 활용해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1600만달러의 연구보조금을 타냈다고 22일 가 보도했다. 섀튼 교수는 지난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연방정부가 승인한 인간배아 줄기세포 라인을 연구하고 복제 원숭이 배아로부터 얻은 줄기세...
조지 부시 행정부 들어, 미국에서 비밀해제된 정부문서 가운데 일부를 비밀로 재분류해 일반 열람에서 제외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 연구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고 21일 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국립문서보관소의 비밀해제 문서 가운데 일부가 어느날 갑자기 열람실에서 사라지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다수 문...
오사마 빈 라덴은 성공적으로 (테러를 위한) 인력 충원을 하고 있으며, 투쟁을 지속시킬 만한 충분한 인적 토대를 갖추고 있다고 미국 합동참모본부가 한 보고서에서 평가했다. 는 ‘장기전-대테러전쟁을 위한 군사전략’이란 제목의 이 보고서가 지난달 합참에서 작성됐다고 20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이슬람 극단주...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각) 한국이 미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에 출석해 이 문제와 관련해 “솔직히 말해 한국은 (이 프로그램 가입기준에) 매우 근접해 있다”며 “조금만 더 노력하면 한국이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
사건 감추기·피해자 심장마비백악관·공화당 정치적 부담 “나는 대통령 대변인이지 부통령 대변인이 아니다.” 14일 낮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딕 체니 부통령의 사냥 오발사고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짜증섞인 어투로 이렇게 말했다. 아침만 해도 매클렐런 대변인은 이 사건을 조크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