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조지프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은 9일(현지시간) 한국은 미국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밖에 있지만 이 구상에 긍정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구상은 2003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것으로, 불법 무기나 미사일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항공기, 선박을 임의로 압수·수...
미국과 캐나다 등의 한국문제 연구자들로 구성된 ‘한국을 걱정하는 연구자 연맹’(ASCK) 소속 교수 등 33명은 강정구 동국대 교수의 직위해제에 항의하는 서한을 동국대에 보냈다고 8일(현지시각) 이 단체가 밝혔다. 미 컬럼비아대 찰스 암스트롱 교수 등은 서한에서 “강 교수의 직위해제는 표현 및 학문의 자유 원칙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8일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내외신 브리핑을 열어, “의제 이외의 문제가 6자회담 재개에 난관을 조성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태식 주미 대사도 7일(현지시각) “북한의 (위폐 제조와 같은)불법행동 문제는 새로운 게 아니고 국제사회가 적절한 ...
라이언 헨리 미 국방부 정책담당 수석부차관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핵과 운반수단인 탄도미사일을 개발중임을 지적하면서 “우리는 (이에 대응해) 탄도미사일 뿐 아니라 크루즈 미사일까지 포함하는 통합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헨리 부차관은 이날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미 국방부의...
이란의 유엔 안보리 회부를 계기로 미 보수진영에선 이란 정권교체론과 군사공격론을 공론화하고 나서는 등 보다 공세적인 대응 촉구가 분출하고 있다. 2008년 공화당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4일 “(이란 문제에서) 어떤 선택방안도 배제되어선 안된다. 군사공격보다 더 나쁜 일은 이란이 핵무장을 ...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의 변화한 군사전략 기조를 담은 ‘4개년 국방정책검토(QDR)’ 보고서는 이라크와 같은 비정규전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부대의 대폭 증강과,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9·11 이후 미군의 군사운용 과정에서 이미 이런 기조가 상당히 ...
미국 국방부는 앞으로 북한·이란 등 대량살상무기 보유국이나 테러집단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증강하고 지휘계통을 단순화한 합동 태스크포스 사령부를 새로 두기로 했다. 또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는 데 외교·경제적 수단 외에 군사적 방안도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3일 오후(한국...
“오늘은 미국과 한국 모두에 매우 흥분되는 날이다.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은 15년 전 캐나다, 멕시코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체결한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고위관리는 2일(현지시각)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출범 공식발표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일(현지시각) 북한의 달러 위조지폐 의혹에 대한 미 당국의 수사와 관련해, “북한은 이 문제를 6자회담과 연계해선 안 된다”라며 “마카오 은행의 돈세탁 우려와 관련해 북한은 이것을 깨끗이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힐 차관보는 와 미국기업연구소(AEI) 공동 주최로 워...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31일 “우리는 시리아와 버마(미얀마), 짐바브웨, 북한, 이란처럼 (민주주의가 없는) 세계의 또다른 절반의 나라들을 잊어선 안 된다. 정의의 요구와 세계 평화는 이런 나라에서의 자유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밤(한국시각 1일 오전) 의회에서 한 새해 국정연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