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7~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일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첫 회의에서 ‘납치문제’에 관한 재조사를 요구해 그 결과에 따라 대북지원에 참가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북-일은 정식회의에 앞서 6일 비공식 사전접촉을 벌일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재조사에...
1990년대 후반 여러 종류의 차종을 한꺼번에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10년만에 대규모 시스템 개혁을 단행해 효율성 향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현재 세계 자동차 시장의 3분의1을 점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업계가 점유율을 더 늘리기 위해 투자를 ...
“어, 내 자리가 없어졌네.” 회사를 나가달라는 얘기가 아니다. 일본에서 사원들의 고정석을 없애는 이른바 ‘프리 어드레스’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외근직이 많은 기업에서 사무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조직의 벽을 넘어서 업무협력을 쉽게 하기 ...
일본 여당 안의 우파 세력이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연행 사실을 부정하는 움직임을 한층 노골화하고 있다. 자민당 우파 모임인 ‘일본의 앞날과 역사교육을 생각하는 의원들의 모임’은 29일 정부에 보내는 제언에서 “본인의 의사에 반한, 업자의 강제연행은 있었을지 모르지만 군이나 관헌에 의한 강제연행은 없었다”는 ...
“사실대로 처리하면 학살·방화 자인하게 돼 제국의 입장은 더욱 불이익…간부와 협의, 저항해서 살육한 것으로 결정…지휘장교는 30일 중근신 처벌” 1919년 3·1 운동 과정에서 일제가 주민들을 대량학살한 ‘제암리 사건’의 전개과정과 은폐공작을 적은 당시 일제 조선군사령관 우쓰노미야 다로(1861~1922) 대장의 일기가 ...
각료들의 정치자금 추문과 실언이 끊이지 않는 일본 아베 신조 내각에서 또다시 문제 발언이 터져나왔다. 이부키 분메이 문부과학상은 25일 공개강연에서 인권을 경시하고 국수주의적 순혈주의를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이부키 문부과학상은 이날 인권을 버터에 비유해 “영양이 있는 중요한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