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가 떠오르는 걸 ‘자식이 올라온다’고 생각할 텐데, 그걸 못 보면 어쩌겠어요. 그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게 해드리고 싶었어요.”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2호’를 이끄는 진이동(57·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 선장은 지난 22일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7명을 태우고 인양 현장 1.7㎞ 인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