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해 2월 민정수석 발탁 이래 사실상 처음으로 기자들 앞에 나선 20일, 그의 입에서 나올 말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 자리에는 고위공직자로서 의혹의 중심이 된 데 대한 사과도, 명쾌한 해명도 없었다. 오히려 앞뒤가 맞지 않는 해명이라는 지적과 함께 처가 부동...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의무경찰 복무 중인 아들의 ‘꽃보직 배치’ 의혹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우 수석은 20일 오전 청와대 기자들과 만나 “유학가 있던 아들이 들어와서 군대 간 것이다. 병역의무 이행 중이다. (아들이) 병역회피를 했느냐”라며 “아들 상사라고 하는 사람을 본 적도 없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봐주기 검증 의혹에 대해 ‘검증의 한계상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로 둘러댔다. 우 수석은 20일 오전 청와대 기자들과 만나 “인사검증시 차명재산 및 계좌를 들여다 볼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억울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진 검사장 재산 문제는 공개된 자료만으로...
새누리당이 중앙윤리위원장으로 내정했던 여형구(73·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신부가 당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당에 전달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앞서 새누리당은 부구욱(영산대 총장) 윤리위원장 내정자가 ‘가족채용 논란’으로 자진사퇴하자 지난 13일 여 신부를 후임으로 앉히겠다고 발표했었다. 천주교 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