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폴리스 프롬 스리랑카, 아이 원투 고 하얏트 호텔!” 29일 밤 10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파출소에 한 외국인 남성이 들어와 서툰 영어로 말을 걸었다. 이 남성은 다짜고짜 자신이 스리랑카의 경찰이라고 주장했다. 30대 초반의 동남아시아권 국가 출신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점퍼차림의 평범한 행색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