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재벌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과 경제력 집중 방지를 위한 순환출자 규제를 오는 4월 총선의 구체적인 공약으로 내놓을 수 있을까. 재벌의 순환출자 규제는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단독 과반수를 점했던 17대 국회 때도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당내에서 논란만 거듭하다 용두사미가 ...
민주통합당이 1일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을 임명하면서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5명 안팎의 나머지 공천심사위원은 3일 확정될 예정이다. 한명숙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전략과 주요 공약을 다듬고 공천의 개략적인 방향과 기준을 정할 총선기획단(이미경...
‘재벌 개혁’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 민주통합당은 재벌 개혁 등 경제 민주화와 1% 부자증세 정책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의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도 재벌 규제를 담은 정책을 가다듬으며 공약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용섭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은 26일 <한겨레>와 만나 “...
중소기업 대표 신아무개(43)씨는 지난해 11월30일 오후 직원들을 불러모았다. “저 일찍 퇴근합니다. 나꼼수 여의도 집회 갈 거예요. 급한 일 없는 분들은 일찍 퇴근해도 됩니다. 저랑 같이 가도 좋고요.” 젊은 직원 10여명이 “사장님 짱!”을 외치며 따라나섰다. 서울 여의도공원 강바람은 추웠지만 재미있었다. 대학 시...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고질적인 지역 독점 정치 구도를 완화하겠다며 도입하려는 석패율 제도(지역구 결합 비례대표제)가 논란을 빚고 있다. 석패율 제도는 지역구 선거에서 선전하고도 낙선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구제해주는 방법이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에 낸 개정안을 보면, 각 정당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고질적인 지역 독점적인 정치 구도를 완화하겠다며 도입하려는 석패율제도(지역구 결합 비례대표제)가 논란을 빚고 있다. 석패율 제도는 지역구 선거에서 선전하고도 낙선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구제해주는 방법이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에 낸 개정안을 보면, 각 정당은 지역구 국회의원 ...
1·15 민주통합당(민주당) 전당대회를 전후해 가장 흐뭇해한 이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었을 것 같다. 새 대표 경선에서 일찌감치 선두권을 형성한 한명숙 대표와 문성근 최고위원 모두가, 자신처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철학과 노선을 계승하겠다는 이들이었다. 새 대표로 선출된 한 대표는 문 이사장에 앞서 노무...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밀려 주요 언론의 조명을 받지는 못했지만, 지난 9일 헌법상 권리인 표현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획기적으로 신장시키는 내용의 법안을 박영선 의원 등 민주통합당 의원 17명이 국회에 제출했다.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구속수감을 계기로 발의돼 ‘정봉주법’이라는 별칭이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