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중국 부유층들의 ‘호랑이 제품’ 수요가 커지면서 호랑이 사육사업이 호황을 맞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1일치 현장 르포를 통해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구이린 인근에 있는 호랑이 사육장에서 공공연히 호랑이 관련 제품들이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에 있는 ‘슝선 호랑이·곰 ...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 링지화 공산당 통일전선부장 낙마 이후 중국 정계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친정체제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29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당내 파벌을 만들어 사욕을 도모하는 일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은 링지화 통전부장과 관련된 ...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가 시가총액을 450억달러(49조5천억원)으로 늘리며 세계 최고의 신생 정보기술(IT) 기업으로 등극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는 29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22일 마감한 외부 펀딩에서 올스타 인베스트먼트와 러시아의 디에스티(DST) 글로벌 등 투자회사가 참여해 ...
중국이 구글의 전자우편 서비스인 지(G)메일 접속을 차단한 듯 보인다. 온라인 검열 감시 기구인 ‘그레이트파이어’는 29일 “26일부터 중국에서 지메일 접속이 나흘째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메일 사용자들은 “29일까지 이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인터넷망 연결정보 제공업체 딘 리서치 쪽도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중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사실상 완화하는 결정을 내렸다. 은행들의 대출 여력을 늘려 시중에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경기를 부양하려는 뜻에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6일 소식통을 인용해 “인민은행이 24일 20여개 시중은행, 금융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회의를 열...
한·미·일이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군사정보공유 약정을 체결하기로 했다는 발표에 관해 중국은 우려와 불쾌감을 표시했다. 반면, 일본은 언급을 피하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일 군사정보공유 약정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관련 보도를 예의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패와의 전쟁’이 흔들림 없이 속도를 내고 있다.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의 비서실장(당 중앙판공청 주임)을 역임한 링지화(58) 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 겸 공산당 통일전선부장이 부패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링 전 정협 부...
‘장성택 숙청’의 충격은 북핵 개발 탓에 삐걱대던 북-중 관계를 더욱 깊은 불신의 골에 빠져들게 했다. 1년이 흐른 지금, 장성택이 주도했던 북-중 경협은 타격을 입은 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뤼차오 중국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한국·북한 연구센터 주임은 8일 “북한은 김정은 1인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