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선정된 미국 록히드 마틴의 F-35 전투기가 잇따라 사고에 휩싸이면서, 천문학적인 세금이 들어가는 차기 전투기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 2018년부터 이 기종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F-35 전투기는 6월23일 플로리다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이...
미국 <뉴욕타임스>는 3일(현지시각)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두나라 지도자가 북한의 핵개발에 강력한 반대 메시지를 밝혔으나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 마련에는 사실상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두 정상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확고한 반대를 재확인했다”면서도 “그러나 이 목표를 어떻게 추구할 것인...
미국 국방부가 3일(현지시각) 한국 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선정된 록히드 마틴의 F-35 전투기에 대해 사고 조사를 이유로 전체 편대에 이륙금지 명령을 내렸다. 사고가 잇따르면서 우리나라가 2018년부터 도입할 예정인 이 기종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지...
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해 취해 온 독자적인 경제제재 조처의 일부를 8년 만에 정식으로 해제했다. 미국은 납치 문제 해결을 바라는 일본을 이해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다시 한번 대북 정책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4일 오전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북한에 대한 일본의 독자적인 경...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한국·중국의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관한 각의 결정을 전폭 지지하고 나섰다. 미국 행정부 내에선 이번 결정을 미-일 동맹의 중대한 진전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1일(현지시각) 별도 성명까지 내어 “집단 자위권과 관련...
일본 아베 정권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확정해 군사력 사용의 문을 연 데 대해 미국은 지지를, 중국은 반대의 뜻을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일본 정부가 1일 각의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 추진을 공식적으로 의결하기 앞서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각) 정례브리...
미국 정보기관인 국가안보국(NSA)은 미국 특별법원으로부터 한국을 포함한 193개국 정부기관들에 대한 신호정보 수집(도청) 권한을 부여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외국 정부기관뿐만 아니라 민감한 외국 정보를 알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학자나 기자 등도 도청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포...
미국 정부가 대인지뢰를 더이상 생산·구매하지 않고, 기존 비축분의 사용기한 만료시 이를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국에서의 대인지뢰 운용에도 일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각) 성명에서 대인지뢰 금지 국제협약인 오타와협약 검토...
미국 연방 하원의원 18명은 27일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검증을 비판하고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책임있는 조처를 촉구하는 연명 서한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이번 서한 전달은 2007년 미국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 주역인 마이크 혼다 의원이 주도했다. 지한파 의원들의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의 로레타 산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