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개신교 목회자들의 모임인 ‘전국목회자 정의평화 실천협의회’(목정평·대표 권오성 목사) 소속 목사 30여명은 15일 정오 광화문에서 알렉산더 브시바오 주한미국대사의 자성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기도에서 “성탄을 앞둔 평화의 계절에 생명의 평화를 역행하는 미 대사의 발언을 듣고 경악했다”...
종로지역 풀뿌리 시민단체인 종로발전포럼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반 가정이 이사할 때 가스레인지 가스관을 연결해주는 도시가스 지역관리소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럼은 “비싼 호스 사용을 권유하거나 불필요한 부품 설치 강권, 시공비와 출장비 이...
10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엑스파일 공대위는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이 사회 정의와 공공의 이익을 외면하고 삼성그룹 총수의 권력 앞에 무릎꿇었다”고 비판했다. 공대위는 “검찰은 삼성 대선자금에 대해 세풍사건 수사 당시 수표추적 등을 통해 자금 조성 경위 등을 파악했음에도 증거 부족을 들어 관련자들을 ...
경찰청 인권수호위원회(위원장 박경서)는 13일 지난달 여의도 농민집회 참가한 뒤 9일 만에 숨진 전용철(43)씨 사건을 경찰이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인권수호위원회는 “지난달 15일 전국농민대회에서 경찰의 과잉대응이 있었는지와 전씨 사망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국가인권위원회 등...
농민대회 참가뒤 숨진 전용철 농민 사건과 관련해 전국농민회총연맹의 각 도 대표들이 13일 오후 서울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수많은 목격자와 물증을 찾아 경찰의 살인진압에 의해 사망에 이르렀다는 분명한 결론을 확인했다”며 ...
‘농업근본 회생과 고 전용철 농민 살해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9일 서울 언론회관에서 ‘전씨 사망 1차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해 “전씨는 지난달 15일 여의도 농민대회에서 경찰에 가격당했거나, 그 때문에 넘어져 숨졌다”고 밝혔다. 전용철(43)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여의도 농민집회에 참가한 뒤 9일 만에 ...
70대 노인이 이웃에서 기르던 개에 물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6일 오후 5시30분께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의 한 개사육장을 빠져나온 2년생 수컷 도사견이 근처를 지나던 이 마을 주민 허아무개(74)씨를 물어 숨지게 했다. 이 도사견은 이어 주민 이아무개(22)씨도 공격해, 이씨에게 팔 인대가 끊어지는 ...
1일 출범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과거사위·위원장 송기인)가 초반부터 파당성 강한 인사들의 참여와 준비 부족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15명의 위원 중 한나라당 추천 몫인 3명이 모두 지난해 총선에서 공천에 탈락했던 사람들로 채워졌다. 사무처장에는 현 정권의 핵심인사들과 친한 설동일 전 부산민...
합리적 이유 없는 성별·장애·병력·나이·인종·피부색·용모 등에 의한 차별 금지를 명문화하고, 고용과 교육, 용역 등 차별금지 영역도 구체적으로 정한 차별금지법 시안이 공개됐다. 국가인권위원회 차별금지법제정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정강자 상임위원)는 8일 △차별의 영역과 범위 △차별금지 및 예방조처 △국가기관...
민족문학작가회의 소속 작가 20여명은 7일 쌀협상 비준저지 농민대회에 참가한 뒤 숨진 전용철씨의 빈소가 마련된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추모 모임을 열고 성명을 발표해 “농민들이 아직도 생존의 고통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가 결코 국민을 위한 정부도, 참여를 존중하는 정부도 아니라는 것을 단적으로 ...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위원장 오충일)는 7일 오후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혁당·민청학련 사건이 정권에 의해 조작·과장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과거사위는 “두 사건 모두 학생시위로 인한 정권의 위기상황 속에서 제대로 수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건의 ...
군 간부들이 병사들을 사병(私兵)처럼 부리는 행태( 10월31일치 9면 참조)와 관련해 윤광웅 국방부장관이 각 군에 이를 근절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내려보낸 ‘병 사병화 근절 지침 강조지시 시달’이란 문서에서 “아직까지도 일부 부대에서 병사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규율 위반 사례가 근절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