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이나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기타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 기업’이 올해 서울시에 물품이나 용역을 3조6010억원어치 팔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올해 시와 16개 투자·출연기관, 25개 자치구의 일년치 총 구매액 4조8402억원의 74%인 3조6010억원을 사회적 약자 기업 제품을 사는 데 쓰겠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20일 재개발·재건축·뉴타운 정비사업 현장의 철거 과정에서 세입자가 강제철거로 거리에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조합과 세입자 간의 대화 창구를 마련하기 위한 사전협의체 운영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동안 정비사업 과정에서 조합 쪽과 세입자 간에 이전비 등 보상...
지난해 11월 새벽 서울 강남구 대치동 탄천운동장에서 넝마공동체를 기습철거한 강남구청 공무원 등이 시민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토지주택공공성네트워크의 안진걸 사무국장은 “강남구청의 불법, 폭력, 인권유린 등의 행위가 용납할 수 ...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의 특혜인사 등 부당인사를 감사원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징계해임된 심평강 전 전북소방안전본부장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징계처분 취소를 요구하기로 했다. 권익위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11월 심 전 본부장으로부터 신분보장 조처를 해달라는 요구를 접수했으며, 이후 자체 조사와 ...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서 15년째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김태훈(가명)씨는 하나뿐인 딸이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다. 날품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김씨에게 각종 준비물과 몇십만원인 교복값이 큰 부담이다. 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사를 찾아 상담했더니 시에서 기초수급자 자녀에게 교복비를 지원해준다고 한다. 김씨는 ...
대표적 예산낭비 사례로 꼽히는 한강 세빛둥둥섬 사업을 벌였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자신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수사 의뢰하자 15일 ‘적법하고 타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개장을 지연해 세금을 낭비한다’고 비난했다. 중국 체류를 끝내고 최근 서울로 돌아온 오 전...
일본의 모리기념재단이 발표하는 전 세계 40개 도시의 국제경쟁력 지수에서 서울이 6위를 기록했다. 런던과 파리, 뉴욕, 도쿄, 싱가포르 다음이다. 이치카와 히로오 모리기념재단 이사는 서울시 출연 서울연구원이 15일 시청 신청사에서 연 도시경쟁력 관련 워크숍에서 이렇게 밝혔다. 모리기념재단은 2008년부터 해...
이탈리아 중북부에 자리한 에밀리아로마냐주의 주도 볼로냐시의 지난해 10월 기준 실업률은 6.4%다. 이탈리아 전체 실업률 10.6%보다 훨씬 낮다. 400여개의 협동조합이 지역내총생산의 45%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윤추구가 목적이 아닌 협동조합들은 위기가 닥치면 일자리를 줄이는 대신 전체 임금을 깎고 일자리를 나...
서울시가 시내로 들어오는 차량을 줄이기 위해 22년 동안 동결했던 교통유발부담금을 올려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22년 전에 만들어진 교통유발부담금 기준이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현실적이지 못한데다 형식적인 요건만 갖추면 부담금을 일부 감면해 주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백호 ...
서울시가 오세훈 전 시장의 역점사업인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대해 “과도한 개발 편향이며 타당성을 잃은 사업”이라고 비판한 내용을 담은 백서 <한강개발사업에 의한 자연성 영향 검토>를 5일 내놨다. 백서는 박창근 관동대 교수(토목공학) 등 학자 6명의 보고서를 묶은 것이다. 박 교수는 백서에서 “한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