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KT) 컨소시엄이 지하철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지나치게 많은 수익을 올리려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례적으로 부산시와 재협상을 벌여 처음 협상안보다 불리한 내용을 수용했다. 이와 달리 19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재협상...
부산의 시내버스가 노사의 임금협상 결렬로 운행이 중단됐다가 극적인 협상 타결로 40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부산시는 19일 “부산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부산 버스노동조합이 이날 새벽 5시40분께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5일까지 9차례에 걸쳐 임금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
부산지역 폭력조직의 행동대장 등이 지역 건설회사 대표를 협박해 200억원대의 땅 등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역 건설회사의 땅과 상가 건물 분양권 등을 빼앗은 혐의(공갈)로 폭력조직 ‘칠성파’ 행동대장 김아무개(60)씨와 행동대원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칠성파 행동대원...
부산의 대다수 자치구가 3년 연속 무상급식 예산을 한 푼도 배정하지 않은 데 이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청에 지원하는 예산마저 삭감하거나 10억원 미만의 소액만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교육청은 17일 “올해 부산의 16개 구·군이 편성한 교육경비 지원 예산은 258억원으로 지난해 322억원에 견...
국내외 항공사들이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을 경쟁적으로 늘리면서 국제선 승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김해공항을 출발해 5개국 11개 도시를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 34편이 새로 신설되거나 증편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노선이 신설되는 곳은 중국 난징·시안·스자좡(...
부산발전연구원이 물건이나 공간을 소유하지 않고 함께 사용해 ‘착한 소비’로 불리는 공유경제의 부산형 사업을 공모하고 나섰다. 부산발전연구원은 24일까지 부산형 공유경제 씨앗찾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시작돼 확산하고 있는 공유경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
이달 초 정기 안전점검을 마치고 재가동한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4호기가 열흘 새 두 차례나 기기 이상으로 가동을 멈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는 14일 오전 9시22분 고리원전 4호기의 발전을 다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새벽 발전을 재개해 12일 새...
부산가정법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 폭력과 절도 등 비행을 저질러 보호처분을 받은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의 지도교사한테 사회봉사,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 강화를 신청하는 권한을 부여해 관심을 끈다. 부산가정법원은 12일 부산의 12개 중·고교의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 각 1명씩 12명을 소년위탁보호위원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설계수명이 끝난 뒤 연장 가동 중인 고리원전 1호기의 부품을 1000여억원을 들여 대거 교체하려 하자 반핵단체들이 “또다시 연장 가동하려는 꼼수”라며 원자로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 “12일부터 8월26일까지 고리원전 1호기의 30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
인건비 부담 등을 견디지 못해 길게는 30여년 전부터 중국으로 눈을 돌렸던 부산의 신발 제조업체들이 부산으로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 부산시는 10일 “최근 서울 염곡동 코트라에서 부산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있는 신발 제조업체 4곳과 중국에 있던 공장을 철수하고 부산에 새로 공장을 짓기로 하는 투자양해각서...
부산시가 2600여억원을 들여 대형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하는 것을 두고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시는 수도권과의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오페라하우스 건립이 꼭 필요하다는 태도이지만 일부 시민단체와 문화계는 이용자가 적어 위화감만 조성할 뿐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4·24 부산 영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무성 새누리당 후보가 동사무소에서 동장과 통장, 지역 유력단체 대표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영도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김 후보가 지역 대표들을 불러 선거와 관련한 얘기를 했는지와 무슨 목적으로 간담회를 했는지 등을 조사한 뒤 법을 위반했...
두 달여 전 정기 안전점검에 들어갔던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4호기가 발전을 재개한 지 하루 만에 고장났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두 달 남짓 검사원 50여명을 투입해 정밀점검을 했는데도 또다시 가동을 멈춰 원전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4일 “오후 4시34분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