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가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결정과 관계없이 회사 쪽이 제시한 교섭안을 전격 수용하고 개별 임금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혀, 금속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8일 “산업별 노조인 금속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회의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회사가 제시한 ‘금속노조의 조...
시민과 기업들이 사랑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이웃을 도와 달라며 내는 성금이 새고 있다. 정부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성금 모집 요건을 대폭 완화했으나 성금 모금·집행을 감시하는 시스템은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울산의 향토기업 ㄱ사는 2005년 12월31일 끼니를 거르는 이웃을 돕는 ...
이달 말 정년퇴임을 앞둔 울산 ㄱ고교 교장은 3년 동안 같이 근무하던 교감이 자신보다 일찍 퇴근하고 학교 밖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는 것이 못마땅했다. 이에 그는 교감의 근무평정을 낮게 매겼고 교장 승진이 유력했던 교감은 올해 3월 승진을 하지 못했다. 그러던 가운데 지난 2월 평교사 세 명이 울산시교육청에 ...
현대백화점이 평사원의 호봉과 정기상여금의 차등 지급을 추진하고 나서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연말 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곳은 많으나 고정급여인 호봉과 정기상여금을 차등 지급하는 곳은 매우 드물다. 현대백화점 회사 쪽은 올 5월30일 시작된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조 쪽에 대리 이...
울산 ㅇ고 김아무개(18·2년)군은 월~금요일 오후 7~11시 남구 신정동 한 음식점에서 시간당 3500원을 받고 배달을 한다. 올해 법정최저임금 3770원에 270원이 모자란 금액이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밤 10시~새벽 6시에 일할 때는 시급의 50%에 해당하는 가산금을 받아야 하지만 3500만원을 받고 있다. 김군은 “주유소에서...
지난해 10~12월 의정비를 최고 80%나 올렸던 울산의 지방의원들이 보이고 있는 행태가 낯 뜨겁다. 올해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치르면서 이전투구식 밥그릇 싸움을 벌이고 일부 의원들은 관공서에 음식물쓰레기 감량처리기를 납품한 후배한테 투자한 사실이 드러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전체 의원이 8명인 동구...
상공회의소 등 울산의 140여개 단체가 노사가 상생하는 문화를 꽃피우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3월 발족한 ‘행복도시 울산만들기 범시민추진협의회’(행울협)가 균형감각을 잃은 행보로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행울협은 18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려운 국내 경제 여건과 5000여개의 협력...
울산의 대다수 고교의 교장과 교감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방과후학교(보충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학생들이 낸 수강료 일부를 관리비 명목으로 다달이 수십만원씩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이달 1~4일 지역 인문계 고교 36곳에 전화를 걸어 방과후학교 관리수당(업무관리비) 지급 실태를 ...
노사교섭 진전 없어…노조, 정면대결 불사태세 회사쪽 관계자 “현정부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의 주력인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교섭이 예사롭지 않다. 노동계와 재계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던 지난 몇 해와는 달리, 노동계와 정부의 대리전 양상을 띠면서 ...
현직 구청장이 구의원을 폭행한 뒤 공개사과를 거부해 의회가 파행으로 얼룩지고 있다. 당사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께 청사를 나서던 김두겸 울산 남구청장은 중학교 후배인 한나라당 임현철 의원과 마주쳤다. 김 구청장은 임 의원과 구정 현안을 두고 말다툼을 벌였다. 분을 삭이지 못한 김 구청...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옛 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 강도를 높이며 회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현대차지부 조합원 4만5천여명은 지난 2일 울산·전주·아산공장 등 전국 사업장에서 주·야간 각 2시간 파업을 벌인데 이어 10일 오후 1~5시(주간조)와 11일 새벽 2~6시(야간조) 조업 거부에 들어갔다. 주문 물량이 많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