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영어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울주군은 지역 초·중·고교생들의 영어교육 정상화와 자녀들의 조기 유학 및 국외연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르면 내년 말까지 영어마을을 조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은 농촌 폐교를 재단장해 만든 전북 전주 영어마을을 본따 5000여평(건...
지난 27일 오전 10시께 울산 남구 달동 ㅎ여관 객실에서 장기 투숙하던 박아무개(43)씨와 김아무개(41·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여관 주인 노아무개(4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방안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목숨을 끊어 여관 주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박씨가 남긴 유서와, 독극물이 들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약...
새달 1일 치르지는 제4대 울산시교육위원회 전반기 의장단(임기 2년) 선출을 놓고 지역 교육계의 관심이 뜨겁다. 선거법 위반으로 1, 2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40만원을 선고받은 뒤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김석기(60) 현 울산시교육감이 유죄로 확정되면 연내 치러야 하는 새 교육감 선거의 전...
24일 새벽 2시께 경남 창원시 동읍 덕천리 육군종합정비창 주둔지 안 도로에서 이 부대 소속 1.25t 군용 트럭이 내리막 커브 길을 달리다 언덕 아래로 굴러 전복됐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김아무개(21) 상병 등 병사 5명이 숨지고 운전자인 김아무개(22) 병장 등 2명이 다쳐 마산국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
국내 유일의 나이론 원료 카프로락탐 생산업체 ㈜카프로 노조의 전면 파업에 맞서 회사가 직장폐쇄를 단행해 사태 해결이 갈수록 꼬이고 있다. (〈한겨레〉 3일치 12면) 울산석유화학공단 안 ㈜카프로는 15일 경비원을 동원해 1~3공장 가운데 비조합원인 간부 등 100여명이 비상 가동 중인 3공장과 노조 사무실을 뺀 1...
울산 중부경찰서는 14일 울산 지역 학교들이 시행한 급식업체 선정 공개입찰에 단체로 담합해 낙찰가를 조정하는 등 입찰을 방해한 혐의(입찰방해죄)로 ㄱ유통 김아무개(51) 대표 등 급식업체 대표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올 4월17~28일 울산 지역 167개 초·중·고교가 시행한 2006년 제2차(5~7월분) 학교 ...
울산·온산공단 생산직 노동자들의 평균 나이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노령화를 주도하고 있는 곳은 급여 수준이 높고 노조의 힘이 센 대기업이다. 현대중공업 생산직 2만여명의 평균 나이는 43살로 10년 전보다 10살, 5년 전보다 2살 가량 늘어났다. 현대자동차 생산직은 39.8살로 내년이면 40살로 들어간다. 공정...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연안 오징어 채낚기 어선들이 수온 저하로 어장이 형성되지 않자 서해로 원정을 가고 있다. 울산해양수산청은 해마다 6월이면 50~60t씩 잡히던 오징어가 지난해에는 12t, 올해는 10t 등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 연안 오징어 채낚기 28척이 3~4년 전부터 ...
“동물을 학대하지 마세요.” 자신이 기르던 개를 괴롭힌 주인이 법원에서 구류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양산시법원 박윤성 판사는 지난달 31일 개를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된 ㅇ씨에 대한 즉결심판에서 “인터넷에 유포된, 개를 학대하는 ㅇ씨의 영상이 보통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줄 정도로 심했...
고유가 등 국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국내 석유화학 업계를 선두에서 이끌어 온 울산석유화학공단의 노사관계가 날로 악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연간 27만t 생산하는 ㈜카프로 노조는 2일 공장 3곳 가운데 2곳의 작업을 사흘째 거부한 데 이어 3일 아침 7시부터 전체 조합원 300여명...
울산건설플랜트 노조가 노조 설립 2년8개월여 만에 사용자인 일부 전문건설업체와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성공해 반복되고 있는 장기파업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았다. 울산건설플랜트 노조는 지역 전문건설업체 4곳과 8차례의 실무·본교섭을 열어 △주 44시간 및 하루 8시간 근무 △4대보험 보장 △불법 하...
현대자동차의 올해 임금협상이 완전히 타결됐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28일 아침 8시~낮 12시 울산·전주·아산공장 등 전국 사업장 조합원 4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올해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여자의 과반 이상이 찬성해 잠정합의안을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시작된 개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