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도부 교체를 앞두고 군 수뇌부 인사가 마무리됐다. 차기 중국군을 이끌어갈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구성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인민해방군 4개 총부와 해군, 공군, 전략미사일을 관할하는 제2포병부대의 사령관 인선이 이미 확정됐다고 <명보> 등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 후진타오 주석의 ...
중국 공산당이 당의 헌법에 해당하는 당장(당헌)을 개정하기로 했다. ‘시진핑 시대’를 맞이하는 중국이 어디로 향할지를 예고하는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22일 후진타오 총서기 주재로 회의를 열고 당장 개정안을 심의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당장 개정안은 다음달 1일 ...
중국 지도부가 정부 산하 연구기관들에게 국가의 경제 개입을 축소하고 국유기업의 특권을 줄일 대대적인 경제개혁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시진핑 시대’를 맞이하는 중국의 향후 방향을 둘러싸고 좌-우의 노선 투쟁이 치열한 가운데 과감한 경제개혁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중국의 전직·현직·차기 최고권력자 3명이 차기 지도부인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7명 명단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19일 당 고위층과 가까운 소식통들을 인용해 “장쩌민 전 국가주석과 후진타오 현 주석, 차기 주석이 될 시진핑 부주석이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회 후보들에 대해 의견 일치를...
*자오쯔양 : 전 총서기 천안문(톈안먼) 사태로 실각했던 개혁파 자오쯔양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93번째 탄생일을 맞아 중국 베이징에서 추모 모임이 열렸다. 17일 베이징 왕푸징 인근 푸창 후퉁(베이징의 전통 골목)에 있는 자오쯔양의 옛집에 수십명의 추모객이 모여 자오쯔양을 추모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
중국인 선원이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한국 해양경찰관이 쏜 고무탄에 맞아 숨진 사건에 대해, 중국은 관련자 처벌 등 강한 항의와 불만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 사건이 한-중 양국관계 전반의 악재로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 대변인은 17일 “한국이 폭력적인 법 집행을 중단...
중국 국영방송인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모옌에게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졌다가, “모르겠다”는 답을 듣고 머쓱한 처지가 됐다. <중앙텔레비전>의 유명 앵커 둥첸은 14일 밤 방영된 인터뷰에서 “절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당신은 이 순간 마땅히 행복해야 한다고 ...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태양광 패널 등에 대해 최고 25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자, 중국 정부가 ‘보호무역주의’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최근 미국 의회가 중국 통신장비 기업들의 제품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낸 데 이어 미-중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10일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