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북한 수석대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베이징 만남이 불발로 끝났다. 힐 차관보는 1일 베이징에 도착했으나, 김 부상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힐 차관보는 이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김 부상이 베이징에 올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며 “가능성은 열어 ...
환경오염에 대한 나라 안팎의 우려가 높아지자 중국 정부가 강도높은 제재를 도입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6일 환경을 오염시킨 기업주에게 전년도 수입의 절반에 해당하는 벌금을 매기는 것을 뼈대로 한 수질오염방지법 초안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방안에는 기업이 오염으로 인한 경...
쿠바의 새로운 지도자 라울 카스트로(77) 국가평의회 의장이 어릴 적부터 ‘중국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등 중국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고 <법제만보> 등이 25일 보도했다. 쿠바 주재 중국대사를 지낸 쉬이총 베이징시 외사고문은 라울의 용모가 아시아인을 닮아 “가족들이 그에게 중국인이라는 별명을 붙...
보수성향 이명박 정부의 출범에 가장 큰 기대를 보이는 나라는 일본과 미국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치무라 노부타카 관방장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이전 정부에선 일-한 관계가 그다지 순조롭지 못했다”며 “일-한, 미-한 관계에 큰 의욕을 갖고 있는 새 대통령의 등장에 우리들은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8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수단 다르푸르 사태를 해결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을 받고 있는 중국이 ‘개입’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류구이진 중국 다르푸르 특사는 23일 영국 국제문제연구소에서 “수단 정부가 다르푸르에 유엔과 아프리카연맹의 평화유지군을 배치하는 데 동의했다”며 “중국은 평화유지군 소속으...
중국과 바티칸이 외교관계 수립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예샤오원 중국 국가종교사무국장은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피에트로 삼비 바티칸 대사와 만나 양쪽의 관계 정상화 문제를 협의했다. 예 국장은 점심을 겸한 이날 만남이 개인적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뒤이은 설명은 의미심장했다. 그는 “바티...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금융위기에서 비롯한 세계경제의 침체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돼 중국 당국의 고민이 한층 커지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7.1%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1996년 9월의 7.4% 이...
6자 회담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19일 베이징 북한대사관에서 전격적으로 만났다. 우라늄농축 프로그램(UEP)을 포함한 북핵 신고 문제와 중유 지원을 비롯한 대북 상응조처 지연 논란으로 6자 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열린 이번 북...
중국인들의 춘제(춘절) 대이동에 큰 차질을 불러왔던 폭설이 수질오염과 식수난이라는 2차 피해까지 낳고 있다. 중국 <동방일보>는 17일 폭설로 최악의 교통 정체를 빚은 베이징~주하이 고속도로(징주고속도로)에 대량으로 뿌린 융설제가 날씨가 풀리면서 녹은 눈과 함께 저수지로 스며드는 바람에 광둥성 북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