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냑과 위스키가 중국 명주를 먹어치우고 있다.” 세계 주류업계 거인들의 인수합병 공세가 중국 술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꼬냑으로 유명한 프랑스 헤네시와 조니워커로 이름난 영국 디아지오가 최근 잇따라 중국 명주 제조업체의 지분을 대거 사들였다. <중국신문>은 3일 중국 주류업계에 인수합병 바람이 불고...
중국도 다음주 지구온난화 저지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1일 전했다. 중국의 계획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재정 지원과 자발적 노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목표치를 새로 설정하고, 황폐해진 산림을 복원하기 ...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30일 방코델타아시아(BDA)의 경영진이 교체되면 미국 재무부의 돈세탁 은행 지정이 철회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한 뒤 기자들에게 “비디에이의 주인이 바뀌고 새 경영진이 들어선다면 최...
중국에서 간접흡연으로 해마다 10만명이 숨지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위생부 보고서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중국은 3억5천만명의 흡연인구를 가진 세계 최대의 흡연국이다. 중국 위생부는 ‘세계 금연의 날’(31일)을 앞두고 발표한 ‘2007년 흡연통제 보고’에서 해마다 간접흡연 피해로 10만명이 숨지고 있으나 그 위험...
중국과 인도가 연합 군사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인도 국방부는 29일 성명을 내어 중국과 정기적으로 연합 군사훈련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은 “두 나라의 연합 군사훈련은 사상 처음”이라며, 두 나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과 인도의 연합 군사훈련 ...
중국이 먹거리에 대한 불신을 덜고, 식품 안전도를 개선하기 위해 연말까지 식품 리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우젠핑 국가품질감독총국 식품생산감독국장은 29일 “허가받지 않은 위험 식품의 유통을 막기 위해 연말까지 국제기준에 맞는 식품 리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식품이 유해한 것으로 확인되면 모두 회수하...
중국 국책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이 동북공정 논란이 한창이던 2005년 11월 고구려를 백제·신라와 함께 한국 삼국시대를 구성한 고대국가로 기술한 개괄서를 펴낸 사실이 28일 밝혀졌다. 사회과학원은 세계 각국의 역사 및 정치·경제·사회 체제를 개괄한 <열국지> 시리즈 한국편 삼국 시기 부분에서 “고조선과 진...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는 중국에서 이번엔 식료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한동안 주식투자 광풍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던 중국 관영매체들은 최근엔 식료품값 폭등의 심각성을 전하느라 바쁘다. 원자바오 총리까지 나서 식료품값 오름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국가 안정을 해칠 사회 불안’을 부를 수 있다고 ...
중국 축구가 베이징 올림픽이라는 거사를 앞두고 뒤뚱거리고 있다. 여자축구가 지난해부터 국제대회에서 명성에 걸맞는 성적을 내지 못해 외국인 감독을 들어앉히더니, 최근엔 남자축구마저 몇 수 아래로 치부하던 타이에 14년 만에 무릎을 꿇는 수모를 당했다. 인터넷에선 남자축구 감독도 갈아치워야 한다는 축구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