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와 항저우를 잇는 자기부상열차 건설 사업이 주민들의 자기장 피폭 우려에 부닥쳐 중단됐다. 중국의 ‘국책사업’이 주민들의 민원에 발목을 잡힌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열차는 2010년 상하이 세계무역박람회(엑스포)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선 공사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중국 ...
중국 허난성의 한 물류기업이 독일 지방공항을 통째로 사들였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 중국 민간기업이 외국에서 공항을 사들이기는 처음이다. 이 물류기업은 이 공항을 중국과 유럽을 잇는 물류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허난성 정저우에 본사를 둔 린더국제...
중국 지린성이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노동자구역에 세번째 북-중 자유무역시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중국 반관영 통신사 〈중국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남양노동자구역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투먼을 마주보는 자그마한 마을로, 두 곳은 철도와 도로로 연결돼 있다. 〈중국신문〉은 “(이 지역에 자유무역시장...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경제대화가 위안화 환율 문제를 비롯해 지적재산권 보호, 식품 안전 등 주요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막을 내렸다. 협상 내내 미국이 ‘구체적 약속’을 요구하며 압박을 강화하자, 중국은 ‘상호 이익’을 강조하며 반발하는 형국이었다. 그러나 금융서비스와 에너지, 환경 등의 분야에서는 일...
중국에서도 산시성은 환경오염이 심한 곳으로 꼽힌다. 9천여 곳의 탄광이 밀집한 탓에 대기와 수질 오염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특히 린펑은 2003년부터 내리 3년째 중국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한 곳으로 뽑힐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이곳에선 주민들이 외출할 때 흰 옷을 거의 입지 않는다. 산시성 정부가 최근 ...
중국의 환경오염이 최악의 ‘발암물질’로 지목됐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21일 유독성 산업폐기물과 화학첨가제, 살충제 따위에 오염된 공기와 물이 중국에서 암을 유발하는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극심한 환경오염이 사람들에게 암세포를 퍼뜨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
중국이 기후 온난화에 따른 흉작이나 자연재해에 대비해 국가적 차원에서 기상통제센터를 운영하기로 하는 등 ‘날씨 다스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 기상국은 2010년까지 전국 34개 성과 직할시, 자치구, 특구의 기상변형 작전을 종합·조정할 국가통제센터와 실험기지를 세울 방침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
국에서 흔히 5악으로 부르는 태산, 화산, 형산, 항산, 숭산 가운데 가장 높은 산은 어디일까? 답은 2154.9m의 화산이다. 중국 국가측회국은 최근 중국에서 명산으로 꼽혀온 19개 산의 높이를 측정한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중국이 주요 산의 높이를 한꺼번에 측정해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