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4월께 EU에 의향서 미국이 운영하는 현행 지구위치확인 시스템(GPS·지피에스)에 대응해 유럽연합(EU)이 새로운 지피에스 사업으로 추진하는 ‘갈릴레오’ 프로젝트에 우리나라도 참여한다. 또 내년부터 이공계 박사장교를 뽑아 국방연구 분야에서 군 복무를 하도록 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정부는 24...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데 관여하는 핵심 유전자가 발견돼, 면역세포가 항암치료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최인표·유대열 박사 연구팀은 22일 “면역세포의 하나인 ‘자연살해’(NK·엔케이) 세포를 생성하고 활성화하는 데에 ‘브이디유피1’(VDUP1)이라는 유전자가 중요...
우리나라의 핵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원자력에 대한 국가의 통제를 강화하는 특별법의 제정이 추진된다. 과학기술부는 17일 “지난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 대상으로 국제적인 문제가 됐던 ‘핵물질 실험’과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 정부와 모든 단체·개인의 핵무기 개발은 물론이고 이와 관련한 모든 지원을 금...
입자가속기술로 강도 2배…수출길 모색 머리카락 깎는 ‘바리캉’이 국내의 첨단 입자가속 기술과 만나 성능을 세계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안 ‘양성자 기반공학 기술개발사업단’의 박재원 박사 연구팀은 17일 “입자가속기에서 전기를 띤 질소이온을 만들어 초속 1000㎞의 속도로 가속해 바리캉(이용...
내년의 공휴일은 올해보다 이틀 많은 66일이며, 주5일 근무 땐 116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6일 발표한 ‘2006년도 월력요항’을 통해 “2006년은 일요일이 53일, 설·추석 연휴를 포함한 법정 공휴일은 16일로 총 공휴일수는 69일이지만, 신정(1·1)과 설날(1·29)이 일요일과 겹치고 어린이날과 석가탄...
지난달 28일 개막한 ‘2005 대만국제과학전람회’에서 우리나라 대표 이재호(강원과학고 2년)군이 화학 부문에서 1등상을 받았다고 국립중앙과학관이 3일 밝혔다. 이군은 지난해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받은 연구작품인 ‘창이 없는 광학적 셀의 제작과 수용액 중 염소이온의 정량법 연구’를 이번 대회에 내어 1등상의...
연세대 백융기교수팀, 선충 신비물질 첫 발견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 노화를 정지시킨 채 깊은 잠에 빠뜨려 수명을 10배까지 늘려주는 선충의 신비물질이 처음 발견됐다. 연세대 백융기 교수(생화학) 연구팀은 2일 “선충을 휴면에 들게 해 본래의 수명(평균 14일)보다 최장 10배까지 살게 하는 노화조절(휴면...
"용어혼란 오해…발전계획안 3월 공개" 로버트 러플린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총장이 밝힌 이른바 ‘카이스트 사립화 구상’ 논란은 일단 물밑으로 가라앉게 됐다. 러플린 총장은 1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나의 구상은 카이스트를 미국 매서추세츠공대(MIT)와 경쟁할 수 있는 세...
현장 연구자 44% 응답 사람 환자에 이식할 동물의 심장·간 등 이종장기를 연구하는 연구자들 상당수는 동물장기가 사람에 새로운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을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이종장기연구센터 윤리프로그램 개발팀(연구책임 박은정 서울대 교수)이 돼지의 심장·간 등 이종장기를 연구...
지나친 자극으로 뇌신경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유전자가 처음 발견됐다. 한국과학기술원 김재섭 교수(생명과학과) 연구팀은 30일 “섭씨 39도 이상 고온에서 작동하는 ‘파이렉시아’라는 유전자가, 고온 자극 때 신경세포가 과민하게 흥분해 뇌기능이 손상되는 것을 막는 구실을 한다는 것을 처음 발견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