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우리집에서 나만 둘째야”라며 퉁퉁거렸을 때 “아, 정말 그러네” 하며 같이 웃었던 적이 있다. 오빠에게 더 먼저, 더 많은 사랑이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에 예민한 구석이 있는 아이라 그냥 지나쳐지진 않았다. 내 바로 아래 동생도 둘째라서 불만이 많았다. 자긴 뭘 하나 하고 싶어도 언니인 내가 항상 ...
엄마 대상 독서토론 수업 한겨레교육이 오는 29일부터 ‘엄마 독서토론’ 강좌를 연다.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토론 수업이다. 매주 한 권의 책을 읽고 미리 나눠준 논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여성·자녀교육·고전·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말하기·듣기와 독서토론의 기초를 배운다. 전문...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찬바람과 함께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 올해는 수능에 60만5988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은 전년 대비 2만2712명 감소한 45만9342명(75.8%), 졸업생은 970명 감소한 13만5120명(22.3%)이다. 졸업생이 지난해와 비슷한 13만명 정도이므로 수시모집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걸려 있는 학생들...
현직 교사의 수험생 격려 메시지 수능을 앞둔 학생 여러분,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수능 점수가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가 인생을 결정합니다. 시험을 통해 요행을 얻거나 기적을 바라는 일에 관심을 내려놓고, 정직하게 한 문제 한 문...
“우리집은 특별한 문제가 없어요. 부부 사이도 좋고요. 아이한테 관심도 많은데 뭐가 문제가 된 건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 돼요.” 이렇게 말하는 학부모들이 종종 있다. ‘너무 사랑을 많이 줘서 그런가’ 또는 ‘엄격하게 아이를 키워서 그런가’ 하며 이유를 찾으려고 애를 쓴다. 물론 아이 성격...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는 것도 모자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지나치게 ‘뽀샵’해 올린다거나 ‘좋아요’에 집착하는 아이를 보며 이대로 놔둬도 될까 걱정이 앞선다. 에스엔에스를 통한 이성 교제가 확산되고, ‘몸캠’까지 유행한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한 부모들도 많다. 한양대 상담심리대학원 하정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