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문에 ‘삼성’이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아 관심이 쏠린다. 롯데·현대자동차·포스코·케이티(KT)가 결정문에 한두 번씩 언급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이에 대해, 헌재가 특검 수사 결과는 탄핵 인용 여부 결정에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결정문을 보면,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하락 줄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을 시사한 오전 11시15분을 기점으로 상승 반전했다.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이 읽어내려간 결정문 내용에 따라 코스피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엎치락뒤치락했다. 전날보다 2.39포인트(0.11%) 내린 2088.67로 개장한...
대한상의, 전경련,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10일 일제히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논평에서 “경제계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내려진 결과에 모든 국민이 승복함으로써 정치적 대립과 혼란을 종식하고, 대한민국이 미래를 내다보고 올바른 진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3월 미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9일 급등했다. 다만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등 불확실성에 대한 관망심리가 작용해 상승세를 일부 제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6원(1.1%) 오른 1158.1원으로 거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