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새 행장 선임 날짜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인 위성호(59) 신한카드 사장을 시민단체가 검찰에 고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7일 오후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최종 행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금융정의연대는 서울중앙지검에 위성호 사장의 위증 혐의를 수사해달...
정부가 구제역 초동대처로 전국적으로 30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비교적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11개월 만에 충북 보은의 젖소농장에서 올해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난 데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초동대처 실패가 반면교사로 작용한 것으로 보...
인터넷은 ‘지식의 민주화’를 가져왔다고 한다. 촘촘한 네트워크에 누구나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고 지식 생산과 유통, 소비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런데 이를 활용하는 기회의 평등이라는 차원에서도 그러할까? 영국의 청소년을 위한 재단 프린스트러스트가 2016년 12월에 발표한 보고서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이...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은행권의 이기주의’를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국내 금융업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회장은 6일 기자간담회을 열어 “금융투자업이 은행이나 보험산업에 견줘 불합리한 대접을 받고 있어, 부당한 규제를 빨리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대표적인 규...
아베노믹스의 중심축인 일본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시장의 공격을 받아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일본 채권시장에서 국채 금리가 급등해 일본은행(BOJ)이 무제한으로 국채를 사들여 금리를 진정시키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0.113%로 개장했던 일본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오전 10...
케이티(KT)는 만 12살 이하를 위한 ‘와이(Y)주니어’ 요금제를 출시했다. 월 1만9800원에 기본데이터 90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 데이터를 소진하더라도 최대 400킬로비피에스(Kbps) 속도로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모가 스마트폰으...
재벌 대기업들은 외국에 실제 낸 세금보다 국내에서 세금 공제를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기업에 이중과세 방지를 위해 이미 외국 정부에 세금을 냈으면, 국내에선 이를 세액 공제해준다. 그러나 이런 외국납부세액 공제가 최근 5년 새 가파르게 증가해 국내 세수 기반이 흔들린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