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승객 안전에 직접 영향을 주는 고속철도(KTX) 핵심 정비 업무를 하청에 넘기려고 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의 ‘효율화’ 방침에 더해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성과내기식 경영’을 과도하게 밀어붙이면서 안전 외주화가 급물살을 탔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의 말을 종...
우리나라 부자들은 하루 6시간씩 일하며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고 한달에 2300만원을 벌어 970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들이 결혼할 때 결혼비용으로 평균 7억4천만원을 쓰고 39%가 손주에게 자산 증여를 계획하고 있다. 프라이빗뱅커(PB)들은 부자 중 절반은 상속 재산 덕에 부자가 된 ‘금수저’라고 봤으며, 3...
지난해 시내면세점 매출이 크게 늘었으나 고객 모집 대가로 지급하는 송객수수료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해 면세점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일 “지난해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8조9066억원으로 전년 대비 43.5%상승했다”며 “지난해 송객수수료는 9672억으로 71.8%증가했다”고 밝혔다. 단체관광...
“집단소송이 가능하다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죠. 개인이 개별적으로 소송을 하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기업을 상대로 복잡한 과정을 오래 해야 하니까 몹시 힘듭니다.“ 오랫동안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를 다뤄온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2일 집단소송법안이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말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양적완화를 위해 사들인 천문학적 규모의 자산을 언제 축소할 것인가? 시장의 관심은 이 질문에 집중됐지만 연준은 새해 첫번째 통화정책회의에서 아무런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에 들어가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시장 금리가 급등할 수 있다. 연준은 1일(현...
케이티(KT) 소액주주들이 황창규 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대한 이사회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조태욱·황득주씨 등 소액주주 3명은 황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한 시이오추천위원회와 이사회 결정의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는 가처분신청을 2일...
한국 정부가 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당시 불평등 논란이 제기된 조항에 대해 세 차례 수정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2일 공개한 외교부의 2007년 ‘한미 에프티에이 서문 관련 협상 문서’를 보면, 한국 정부는 그해 6월 추가 협상 과정에서 협정문...
앞으로는 6등급 신용자에게도 ‘미소금융’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2일 금융위원회는 미소금융 지원 기준을 현행 신용등급 7등급 이하에서 6등급 이하로 문턱을 낮추는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변경예고(2월3일~3월15일)한다고 밝혔다.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이들에게 창업, ...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은 2일 화학사업 자회사인 에스케이종합화학을 통해 미국 다우케미컬의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인 에틸렌 아크릴산 사업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텔렌 아크릴산은 기능성 접착수지 중 하나로 알루미늄 포일이나 폴리에틸렌 등 포장재용 접착제로 주로 활용된다. 자산 양·수도 거래금액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