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럽 여행을 계획한 이아무개(43)씨는 “300달러 이상 환전하면 공짜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준다”는 말에 솔깃해 한 시중은행 지점을 찾았다가 당황했다. 막상 보험 보장 내역을 보니 휴대품 도난·분실이나 질병에 관한 보장은 포함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씨는 “창구직원이 내가 상세내역을 요구하...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를 발행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아직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위인’에 한정하고 있는 탄생 기념 우표를 발행하는 게 온당하냐며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신...
다음달 전국에서 새 아파트 2만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입주물량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입주하는 아파트(임대 제외)는 1개 단지에 그칠 전망이어서 가을 이사철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되지 못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다음달 전국 아...
차를 몰고 가는 도중에 펑크가 나면 큰 낭패다. 차가 균형을 잃어 사고 위험이 생기는 것은 물론, 자칫 외진 곳에서 스페어 타이어라도 없으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다. 그러니 따지고 보면 운전자들에겐 엔진 성능보다 타이어 성능이 더 절박한 경우가 꽤 있다. 타이어 업체들이 운전자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
12일 밤 경주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삼성전자와 엘지(LG)디스플레이의 공장이 일시적으로 멈췄다가 가동을 재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3일 “지진으로 인해 공장을 점검하기 위해 멈췄고, 확인 뒤 바로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구미공장은 스마트폰을 생산한다....
국토교통부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도로, 철도, 항공, 댐 등 시설물에 대한 피해보고는 없었다”고 13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첫차부터 정상 운행했다. 코레일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심야시간대에 구조물과 궤도, 전차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이날 첫차 운행 전 검측 차량을 투입(부산∼서울 오전 4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청년실업률은 17년 만에 가장 높았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8월 취업자 수는 2652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만7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20만명대로 내려앉았던 취업자 증가폭이 크게 ...
"풍년 농사 짓고 눈물나는 심정, 이해 하세요?" 충북 보은군 탄부면에서 벼농사를 짓는 김문식씨는 요즘 유례없는 대풍으로 창고를 가득히 채운 벼를 바라보는 마음이 편치 않다. 예년 같으면 수확의 기쁨에 취해 풍요로운 추석을 준비할 때지만, 올해는 바닥 모르고 추락하는 쌀값 때문에 유난히 무더웠던 ...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생산라인이 일시적으로 멈춰서는 등 산업계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산업계에 따르면 구미 산단 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공장과 LG디스플레이의 LCD(액정표시장치) 공장이 지진으로 일부 생산라인이 정지됐다. 하...
12일 오후 7시44분 경북 경주시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5.1 강도의 지진 여파로 이동통신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장애를 겪었다. 지진 피해 안부를 묻느라 갑자기 이동통신 발신량이 급증하자,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급증한 트래픽으로 네트워크와 서버가 다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동통신 발신량을 제어했기 때문이다. ...
엘지화학이 생명과학(바이오) 사업을 키우기 위해 그룹 계열사인 엘지생명과학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12일 엘지화학과 엘지생명과학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엘지화학이 신주를 발행해 엘지생명과학 주주들에게 제공하는 합병 방식을 취한다. 엘지화학 대 엘지생명과학의 합병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