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종말처리시설 공사 입찰 과정에서 짬짜미(담합)를 한 코오롱워터앤에너지와 한라산업개발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경기 안성시 산업단지 안에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설치하는 2개의 입찰 과정에서 미리 투찰가격과 들러리 참여업체를 정한 코오롱워터앤에너지와 한라산업개발에 시정명령을...
우리나라 기형아 출산이 100명 중 5.5명꼴에 달할 정도로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직 인과관계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이런 기형아 출산 증가에는 교통 관련 대기오염과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등의 환경호르몬, 엽산부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임종한 인하의대 사회·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은 2009∼2...
어린이집에 대한 정부의 평가인증제도가 총체적으로 부실한 사실이 보건복지부 내부 감사에서 드러났다. 현장 평가에서는 평가자가 점수를 잘못 부과하거나 관찰 시간을 조기 종료하는 일이 적지 않았으며 허위청구나 인건비 유용 등으로 원장 자격정지 같은 행정처분을받아도 평가에 반영되지 않은 경우가 다수 발견됐...
페이스북을 사용하다 보면 다양한 과거의 글과 사진을 만나게 된다. 1년 전 또는 2~3년 전 오늘 날짜에 발생한 일이나 올린 글·사진이라며 공유하는 이들이 많다. 내용을 보면 대개 자랑할 만한 일이거나 기념할 만한 일이다. 당사자는 물론 거의 대부분이 잊고 있던 일인데 페이스북이 귀신같이 찾아내 널리 알려주고 ...
국산 자동차의 판매 점유율이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힘입어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완성차 실적을 집계한 결과, 국내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증가한 15만8427대였다고 8일 밝혔다. 6월까지 이어지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신형 케이(K)7·에스엠(SM)6·티볼리에어 등 신차 효...
이동통신 회사들이 요금제 이름에서 ‘무제한’과 ‘무한자유’ 등의 표현을 쓰지 않기도 했다. 용어만 무제한 또는 무한자유일 뿐 실제로는 무제한 이용하는 게 아니어서 가입자들이 항의를 해온 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허위·과장 광고로 판단한 데 따른 조처다. 엘지유플러스(LGU+)는 “고객들의 혼선을 줄이는 동...
지난해 가계의 평균소비성향을 결정한 97개 지출 항목 가운데 63개 항목이 2011년에 견줘 소비성향을 끌어내리는 등 소비 위축이 광범위하게 번진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소비성향은 가계소비 침체로 2012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해마다 고쳐쓰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8일 발표한 ‘평균소비성향 변동의 기여 요인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