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년생으로 이제 구순을 넘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는 재계와 언론의 관심을 끈 적이 많다. 그동안 수차례 신 총괄회장의 와병설이 제기된 바 있지만, 롯데그룹은 매번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발표해왔다. 하지만 롯데그룹 쪽은 이번 ‘장남의 난’이 일어나자, ‘신 총괄회장이 정상적인 판단을 ...
재계 5위인 롯데그룹에서 벌어진 형제간 경영권 분쟁은 2000년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가 살아있을 때 장남 정몽구 회장과 5남 고 정몽헌 회장 사이에 벌어진 다툼과 유사하다. 2000년 현대그룹에서 벌어진 이른바 ‘왕자의 난’은 정몽구 옛 현대그룹 회장이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을 인사조처하고 동생인 정몽헌 회장이...
저금리와 주택시장 거래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8조2천억원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이 6월말 현재 1천289조7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8조5천억원(0.7%)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여기에는 6월 중 안심전환대출의 주택저당증권(MBS) 유동화 금액인 18조7천억원이 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종합병원이나 대형할인점의 매출이 떨어진 반면에 일반 병·의원이나 슈퍼마켓 등 동네 상권에서는 씀씀이가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가 소비 전반을 위축시키기 보다는 특정 분야에서 제한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6월 및 2분기...
편의점 자체 유통브랜드인 피비(PB·Private Brand) 제품이 제조업체 고유제품인 엔비(NB·National Brand)제품과 견줘 평균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사와 주원료가 같아도 피비제품이 엔비제품보다 16.6% 더 저렴했다. 29일 한국소비자원이 씨유(CU)·세븐일레븐·지에스(GS)25 등 3개 편의점의 피비와 엔...
일부 식품업체들이 올해 들어 상품 가격은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가격 인상 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초코 빼빼로’는 지난 4월 판매가격 960원(대형마트 기준)을 유지하면서 중량을 52g에서 46g으로 11.5% 줄였다. 같은 가격의 ‘아몬드 빼빼로’와 ‘땅콩 빼빼로’...
집주인이 전세 재계약 때 인상한 보증금에 한해서만 세입자가 공적기관으로터 반환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최근 전세난으로 인한 ‘깡통전세’ 우려를 덜 수 있는 ‘전세금 부분 반환보증’ 제도가 다음달 첫 도입된다. 또 건설사 부도 때 분양대금 외에 입주 예정자가 따로 계약한 발코니확장 금액도 보호해주는 ‘분양 ...
전체 정보통신방송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은 고객 민원을 받는 분야는 이동통신 서비스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8개월(2014년 11월~2015년 6월) 동안 국민신문고, 전화, 누리집 등을 통해 접수된 정보통신방송 사업자 관련 민원 1만3146건을 분석해 29일 발표했다. 이동통신, 방송, 알뜰폰, 휴대전화 결제서...
엘지(LG)전자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13조9257억원의 매출을 올려 244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8%, 영업이익은 60% 감소했다. 전 분기에 견줘 매출은 0.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0.1% 줄었다. 휴대전화 사업을 맡고 있는 엠시(MC)부문의 영업이익은 2억원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