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30일 공식 입장자료를 내고 “국민 생활에 가장 가깝게 있는 롯데가 정상적이고 건전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조기에 사태를 수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이 영위하는 사업과 제품은 백화점·제과 등 대부분 일반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는 특성을 갖는다. 롯데의 입장자료가 말해주듯, 롯데 쪽은 이번 형제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지난 6월 소비가 전월보다 3.7% 감소하면서 4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생산과 투자가 반짝 상승했으나 현재와 장래의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는 하락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소매판매가 5월보다 3.7% 감소해 2011년 2월(-5.8%) ...
국내 건설사 5곳이 합쳐서 54억달러(한화 6조2876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공사를 중동에서 한꺼번에 따냈다. 이는 해외건설 수주 역사상 5번째로 큰 규모다. 대우건설·현대건설·현대중공업·에스케이(SK)건설·한화건설 등 5개사는 올해 1~3월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NPC)가 발주한 알 주르 신규 정유공사(New Refinery ...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은 31일 “지난 7일 강희태 롯데백화점 부사장과 함께 롯데호텔에 있는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가 보고를 했으며 그 자리에 신동빈 회장도 배석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낮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의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 부사장은 백화점에서 상품본부장을 오래 한 전문...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2분기 무려 3조원대 영업손실을 냈으나, 다수의 증권사는 향후에도 추가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동진 에이치엠시(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낸 보고서를 통해 “2분기말 기준으로 미청구공사 잔액이 6조원 가량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액수는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
길거리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기사에게 대리운전을 맡기면 교통사고를 당해도 보상을 못 받을 수 있다. 또 대리운전 기사에게 차량 이동만 시키고 본인은 차에 타지 않을 경우도 보험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대리운전 이용 때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소비자들의 주의...
금융당국과 여당이 올해 말 폐지 예정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을 상시법으로 바꾸고 금융감독원의 기업구조조정 개입을 명문화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와 대법원이 반대 의견을 냈다.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의 근거가 되는 기촉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