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의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지난해 이스라엘이 건설한 정착촌 규모가 전년보다 4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정착촌을 감시해온 평화운동단체 ‘피스나우’는 지난해 요르단강 서안에서 3100가구의 신규 주택 건설 작업이 시작됐으며 이는 전년과 비교해 40% 늘어난 것이라고 밝...
터키가 수십대의 탱크와 장갑차를 시리아로 들여보내 ‘조상의 묘’를 파헤쳐 옮겼다. 이슬람국가(IS)의 위협으로부터 묘를 보호하기 위한 조처라고 하지만 속내는 전혀 딴판이다. 터키는 21일 시리아 북부의 코바니를 통해 탱크 39대와 장갑차 57대, 병력 572명을 국경에서 35㎞쯤 떨어진 ‘술레이만 샤’ 묘지로 보내 22...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일축하 파티에서 춤을 춘 청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현지 관영매체인 <아인 알요움>은 21일(현지시간) 풍기단속 경찰인 ‘덕행증진·사악예방 위원회’ 관계자들이 카심주 주도 부라이다의 한 민가를 급습해 “시끄러운 노랫소리에 맞춰 부적절한 춤을 추던” 청년들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
나이지리아 북동부 상업중심지 포티스쿰의 시장에서 22일(현지시간) 여자 어린이가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5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후 나이지리아 요베주 포티스쿰의 시장에서 7세가량의 소녀가 폭탄을 터뜨려 5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자경단장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소녀는 자경단이 지키고 있는 시...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최대 도시 두바이의 마리나 지역에 있는 초고층 아파트에서 21일 새벽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번질 뻔했으나, 소방관들과 민방위대가 신속하게 대처해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아 주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고 현지 일간 <걸프 뉴스>가 전했다. 이날...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 아파트에서 큰 불이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2시께 두바이 마리나 지역 79층짜리 아파트 ‘더 마리나 토치’의 52층 부근에서 불이 시작돼 외벽을 타고 70층 근처까지 번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 뒤 불길을 완전히 잡았으며 사망...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새 거점인 리비아 동부 지역에서 20일(현지시간) 경찰서 등을 겨냥한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40여 명이 사망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등이 보도했다. 리비아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동부 쿠바 지역의 한 경찰서 청사와 주유소 인근, 국회의장 자택 부근에서...
‘훌리건’들이 부른 비극이었나, 반정부 세력으로 찍힌 팬클럽에 대한 탄압이었나?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8일 이집트 축구장 참사 원인을 둘러싼 논쟁이 이집트를 달구고 있다. 이집트 내무장관은 참사 당일 “표가 없는 사람들이 강제로 경기장에 난입하려고 해 경찰이 막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