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각국의 지도자를 만나 독대 등 얼굴을 맞대는 인간적 접촉을 통한 설득으로 외교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평가했다. 신문은 수단 다르푸르 사태 해결을 위해 수단과 리비아, 차드 등을 방문한 반 총장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반 총장...
“대외적인 공약이어서 그만큼 내 책임은 무겁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힘을 다 짜내지 않으면 안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8일 테러대책특별조처법(테러특별법)에 근거한 해상자위대의 인도양 급유활동에 대해 ‘대외적 공약’이라며, 그 연장에 강한 결의를 내비쳤다. 야당의 강력한 반대에 봉착한 이 법을 연...
수단 다르푸르 사태 종식을 위해 아프라키 3개국 방문에 나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7일 두번째 방문국인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에 도착했다. 반 총장은 이날 은자메나에 도착 직후 이드리스 데비 차드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다르푸르 사태 조기 해결을 위한 차드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반 총장은 이어 ...
개발도상국들이 곡물 가격 급등으로 심각한 사회불안에 직면해 있다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경고했다. 자크 디우프 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은 6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밀, 옥수수와 같은 기본 곡물의 수입 가격이 치솟아 (개발도상국들에) 잠재적 사회 긴장을 유발하고, 궁극적으로 정치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제2차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그룹회의 논의 결과를 놓고, 북-미 양쪽에서 얼핏 보기에 서로 다른 얘기가 나오고 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4일(현지시각)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키로 한 시점이나 방법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미국의 법률적 기준이 충족되고 북한 ...
집중호우로 600여명의 희생자를 내는 등 대참사를 당한 북한을 지원하기 위한 1천410만달러 규모의 유엔 구호자금 모금활동에 지금까지 한국과 유럽연합(EU), 핀란드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마가레타 월스트롬 유엔 긴급구호 부조정관이 31일 밝혔다. 월스트롬 부조정관은 이날 "한국이 공식적으로 200만달러...
(빈 AP.dpa=연합뉴스)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회의에 참석한 세계 158개국 대표들이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권고하는 대강의 기본합의에 이르렀다고 30일 밝혔다. 각국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온실가스 방출의 주범인 선진국들이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과 비...
27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9차 지명표준화회의에서 동해 표기 문제를 놓고 한국과 일본의 설전이 재연됐다. 이날 회의에서 송영완 외교통상부 국제기구정책관은 수석대표 연설을 통해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역사적, 규범적 차원에서 접근했다. 송 정책관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지도 가운데 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2012년까지 한국, 중국 ,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도 등 주변 6개 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옹켕용 아세안 사무총장은 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 “2015년까지 아세안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그 이전에 주변 주요 나라들...